2024년 4월 25일 (목)
(홍) 성 마르코 복음사가 축일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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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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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llkkss59] 쪽지 캡슐

2022-05-28 ㅣ No.155338

 

 

 

사랑도 좋습니다.

사랑이 좋습니다.

하지만 우정은 많이 좋습니다.

예전에는 늘 울었습니다.

베겟잇 적시는 날이 많아

늘 눈물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하고싶은 말도 많이 하지않았습니다.

하고싶은 말을 할수없었습니다.

하고싶은 말을 다하는것은 좋지않지만

그래도 지금은 행복합니다.

하고싶은 말을 할수있으니까요.

정제된 언어로 얘기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칭찬에 들뜨지 않으려고 합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차분히 생각하려 합니다.

불타는 사랑을 할 나이는 지났습니다.

그저 고요히 조용히 가슴에서 품어내는

지고의 사랑이 좋습니다.

우정이 좋습니다.

슬프지 않으니까요.

사람이 돌이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바위같은 사람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속이 좁습니다.

너그럽지 못하고 편협합니다.

부족한 사람을 자비로이 보아주셔서

감사할뿐입니다.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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