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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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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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2-06-27 ㅣ No.155944

어려서는 공부를 못하였고 나중에 나이가 먹고 나서 공부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그런데 공부에 집중할 나이에 집안에서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없어서 제 힘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함량 미달인 박사가 되었습니다. 박사이긴 한데 좀 부족한 박사라는 소리를 듣고 있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많은 위기를 거치고 공부를 도저히 할 사람이 아니었는데도 저는 공부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천주님의 은공입니다. 도저히 공부할 환경이 않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님은 저를 손수 이끌어 주시어서 저에게 음료와 쌀을 주시었고 등록금도 제 때에 주셨습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하여 보면서 저의 공부할 때 빈궁한 환경속에서 전전긍긍하면서 바듯이 공부한 나의 모습과 주님께서 말씀하신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과 흡사한 느낌이 듭니다.

 

불쌍한 영혼을 구원하시고자 주님은 나의 머리를 어느 한곳에 기댈 그런곳이 없어 보입니다. 또한 사람들의 영혼의 상태가 주님을 환대하지 못하고 박대를 하고 항상 어느 곳에 편히 앉지 못하였고 밥을 먹어도 그리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주님의 죽음의 십자가, 이것이 하느님의 뜻이라고 하지만 인간이 주님을 내몰고 간 참극의 현실입니다. 영적인 하느님과 육적인 인간(짐승적인 인간), 영혼의 정화가 없이 영혼의 눈이 감겨진 상태의 인간 사이에서 주님이 머리를 둘 곳이 없으신 것입니다.

 

주님은 인간의 상태를 탓하지 않고 당신의 길을 걸어 가십니다. 우리 인간의 존경과 찬양을 받고 싶어서 오신 분이 아닙니다. 주님 그 자체도 존귀하시고 영광스러운 분입니다. 인간의 환대를 받기 위해서 오신 분은 아닙니다.

 

당신이 우리를 사랑해서 오신 분입니다, 불쌍한 영혼에게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신분입니다. 앞서 말한 "사람의 아들은 머리를 기댈 곳조차 없다"은 우리의 영혼의 상태가 상막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빠른 회개가 답입니다. 주님의 은공을 받으려면 우리의 자세가 중요 합니다. 그것은 "회개"입니다. 사랑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무디게 가지지 않아야 합니다. 영혼의 회개.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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