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주치의

안셀름 그륀 지음 ｜ 최용호 옮김

상처 입은 영혼을 위한 예수님의 내적 치유법

의료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과거에는 고치지 못했던 많은 질병들이 점차 완치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육체의 병은 차츰 정복되어 가고 있지만 마음의 병을 가진 사람들은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하나씩은 마음의 병을 앓고 있다는 말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신앙인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가톨릭출판사에서는 현대인들이 가진 다양한 마음의 병을 영성 심리의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바라본 

안셀름 그륀 신부의 《내 마음의 주치의》를 이번에 새롭게 개정하여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성경에 나온 예수님의 촌철살인 같은 비유들을 저자의 독특한 해석을 더해 저자의 상담 경험과 함께 제시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가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얽힌 마음을 치유하는 법을 알려 줍니다.

또한 성경에서 예수님이 치유하신 상황들을 살펴보고 우리 마음의 상처를 어떻게 낫게 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찾아봅니다.

내 마음이 치유되는 놀라운 경험

《내 마음의 주치의》는 세계적인 영성가로 손꼽히는 저자가 오랫동안 영성 상담을 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학과 심리학을 영성적인 측면에서 다룬 책입니다. 

저자는 오랜 상담 경험을 통해 사람들이 바쁘고 힘든 하루하루에 지쳐 자신을 들여다보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에 상처가 있어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신이 어디가 아픈지, 왜 아픈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았던 것입니다. 

저자는 이런 이들을 위해 성경의 여러 장면에서 예수님이 사람들을 치유해 주신 말씀과 행동들을 모아 그 의미를 생각하고 묵상하도록 이끌어 줍니다. 

이 책을 읽고 묵상하는 동안 마음의 상처들이 위로받고 점차 힐링되는 신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마음의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 사람은 누구나 묵상을 통해 예수님을 만날 수 있고, 

그로써 자기 안에 이미 있는 그분의 치유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치유 이야기를 묵상할 때 우리는 때때로 자신이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옛날 수도자들이 묵상을 ‘되새김질’이라고 표현했듯이,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되새긴다’면, 그 말씀은 우리를 변화시킬 것입니다.

— 11쪽 ‘머리말’ 중에서

국내 최고의 영성 심리 전문가 홍성남 신부가 추천한 필독서!

최근 영성 심리를 보다 깊이 공부할 수 있는 곳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마음 챙김과 힐링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마음 챙김과 힐링이 필요한 이들에게 서울대교구 영성심리상담소 소장이며 현장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성 심리 상담과 교육을 하고 있는 

홍성남 신부는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영성 심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필독서라고 말입니다.

성경에 나온 예수님의 치유 행적을 다룬 책과 심리적인 문제를 다룬 책은 별개의 책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그 둘을 결합해 ‘영성 심리’라는 하나의 관점에서 새롭게 바라보고, 해석하는 이 책이 조금은 색다르게 느껴질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안셀름 그륀 신부는 경험에서 나온 통찰력과 깊은 해석을 통해 심리적인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매우 탁월하며, 

명쾌한 글 솜씨로 독자들이 책에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자칫 학술적으로 흐를 수 있는 이야기를 일상의 이야기와 연결 지어 학술적인 면과 대중적인 면 사이에서 균형도 잘 잡고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은 특정 사람의 유별난 문제가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심리적인 문제들을 영성적인 시각에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심리적인 문제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겪고 있는 심리적 문제를 자각하고 그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마음의 눈을 키울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의 주치의》 (개정)

안셀름 그륀 지음 ｜ 최용호 옮김｜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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