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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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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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21-03-04 ㅣ No.99210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서로의 만남을 감사하게 하소서.
우리의 삶이 분주하고 여유가 없을지라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자신의 일에 취하여 자기 이익만을
추구하거나 세상이란 벽에 자신을
걸어 놓고 불안에 빠져 있지 않게 하소서.
수많은 일들로 마음에 여유가 없을 때에도
사랑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시간을 내어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며
멀어졌던 발길을 한 걸음씩 더 다가가게 하소서.
막연한 이해를 바라기보다 함께 하는 시간을
통하여 건강한 사랑을 만들게 하소서!

서로에 대하여 무관심의 소외가 얼마나 마음을
슬프게 하고 아프게 하는지 알게 하소서!

삶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통하여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임을 더 깊이 깨닫게 하소서.

삶의 세세한 생활들을주고 받음으로 서로가
믿고 신뢰하며 살아감의 중요함을 알게하소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늘
준비되어 있지 않으니 서로가 관심을 갖고
사랑의 통로를 만들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늘 건강하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으로 늘 행복하게 하소서.
우리의 사랑이 힘있고 아름답게 꽃피게 하소서.

한 만남을 위하여 옆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나는 따뜻합니다.
그대 숨소리 만으로도 나는 행복합니다.

굳이 이름을 말씀 해 주실 것도 없습니다.
주소도 알려주실 필요도 없습니다.
또한 굳이 나의 이름을 알려 하지를 마십시오.

주소를 묻지도 마십시오. 이름 없이 주소 없이
이냥(이러한 모습으로 줄곧)곁에 앉아계신
따스함으로도 그대와 나는 가득합니다.

보이지않는 가슴 울렁임만으로도
우리는 황홀합니다. 그리하여
인사 없이 눈짓 없이 헤어지게 됨도
우리에게 소중한 만남입니다.

- 좋은글 중에서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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