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백) 부활 제4주간 수요일 나는 빛으로서 이 세상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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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돌과 작은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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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21-04-13 ㅣ No.99547




♧ 큰돌과 작은돌 ♧


어느날 두여인이 노인 앞에
가르침을 받으러 왔다.
한여인은 젊었을 때 남편을 바꾼일에
대해 괴로워하면서 스스로를 용서받을
수 없는 큰 죄인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또 한여인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도덕적으로 큰죄를 짓지 않았기에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었다.

노인은 앞의 여인에게는 커다란 돌을,
뒤에 여인에게는 작은돌들을 여러개
가져오라고 했다.

두여인이 돌을가져오자,
노인은 들고 왔던 돌을 다시
제자리에 두고 오라고 했다.

큰돌을 들고 왔던 연인은 쉽게
제자리에 갖다놓아지만
여러개의 작은 돌을 주워온 여인은
원래의 자리를 일일이 기억해낼수가 없었다.

노인이 말했다.
"죄라는 것도 마찬가지니라.
크고 무거운돌은 어디에서 가져왔는지
기억할수 있어 제자리에 갖다놓을수 있으나,

많은 작은돌들은 원래의
자리를 잊었으므로 도로갖다
놓을수가 없는것이다.

큰돌을 가져온 너는,
한때 네가 지은죄를 기억하고,
양심의 가책을 겸허하게 견디어왔다.

그러나 작은돌을 가져온 너는,
네가 지은 작은죄들을
하잘것 없는 것으로 여겨
모두 잊고 살아온것이다.

그러고는 뉘우침도 없이
죄의 나날을 보내는 것에 버릇이 들었다.

너는 다른사람의 죄를 이것 저것 말하면서
자기가 더욱 죄에 깊이 빠진 것을 모르고 있다.
인생은 바로 이런것이다."

-톨스토이-
<Html by 김현피터>



♬ 겨울 바다 / 박인희 ♬

물새도 가버린 겨울바다에
옛모습 그리면서 홀로 왔어라
그날의 진실마져 얼어버리고
굳어진 얼굴위에 꿈은 사라져가도
떠날수 없는 겨울바다여
바람은 차갑게 몰아쳐와도
추억은 내 가슴에 불을 피우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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