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 (토)
(백) 부활 제3주간 토요일(장애인의 날) 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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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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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1-09-18 ㅣ No.149816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2021년 9월 18일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복음 루카 8,4-15

그때에 많은 군중이 모이고

또 각 고을에서 온 사람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셨다.

5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발에 짓밟히기도 하고

하늘의 새들이 먹어 버리기도 하였다.

어떤 것은 바위에 떨어져,

싹이 자라기는 하였지만

물기가 없어 말라 버렸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한가운데로

떨어졌는데가시덤불이 함께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렸다.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

자라나서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시고,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하고 외치셨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그 비유의 뜻을 묻자,

10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다른 이들에게는 비유로만 말하였으니,

저들이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11 그 비유의 뜻은 이러하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이다.

12 길에 떨어진 것들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악마가 와서

그 말씀을 마음에서 앗아 가 버리기

때문에 믿지 못하여 구원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3 바위에 떨어진 것들은,

들을 때에는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이지만 뿌리가 없어

한때는 믿다가 시련의 때가 오면

떨어져 나가는 사람들이다.

14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은,

말씀을 듣기는 하였지만 살아가면서

인생의 걱정과 재물과 쾌락에 숨이 막혀

열매를 제대로 맺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15 좋은 땅에 떨어진 것은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이다.”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 몸무게 숫자의 앞자리가 바뀌기

직전이었기 때문입니다이것만큼은

도저히 안 되겠다는 생각에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매일 하루 2만 보 이상을 걷고,

무거운 덤벨과 바벨을 들면서

근육운동도 합니다그런데 열심히

운동했어도 체중의 변화가 별로 없습니다.

여기서 조금만 폭식을 하면 앞자리가

휙 바뀔 것 같습니다그래서 아예

단식을 해야 하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저를 보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몸이 좋아졌는데?”라고 말씀하십니다.

체중을 크게 줄이지는 못했지만,

몸이 좋아졌다는 말에 다시 힘을

얻어 계속해서 운동합니다.

지금의 몸을 갖는데 거의 6개월이

걸렸습니다. 6개월 꾸준히 하니

조금 티가 나는 것입니다그렇다면

마음의 근육을 단련하는 데는 얼마나 걸릴까요?

몸의 근육을 단련하는 것도 이렇게

오래 걸리는데마음의 근육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와 묵상미사사랑의 실천 등을 통해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마음의 근육이 단련되어야 그 크신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받아들여 더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묵상해

보았으면 합니다주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좋은 씨를 심으셨습니다.

그런데 그 씨를 받아들이는 마음의 상태를,

바위가시덤불좋은 땅으로 표현합니다.

아무리 좋은 씨라 할지라도 길이나 바위,

가시덤불에 뿌려지면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없는 것이 분명합니다.

결국 좋은 땅으로 표현되는

우리의 마음은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꼭 필요합니다.

좋은 땅을 만들기 위해서 농부는

거름을 주고 땅속에 묻혀 있는

자갈도 골라냅니다그렇다면

우리 마음을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좋은 땅으로

변화시킬 우리의 노력은 무엇입니까?

앞서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키는

기도와 묵상미사사랑의 실천 등을

말씀드렸습니다이 모든 것들이

주님의 뜻에 맞게 행동하는 것으로

우리 마음을 좋은 땅으로 만들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좋은 땅으로 표현되는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예수님께서는

이를 바르고 착한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간직하여 인내로써 열매를 맺는 사람들

이라고 하십니다주님의 말씀은

세상의 돈이나 지위에 연연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그보다는 세상의 것이

아닌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의 마음을

간직하고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백 배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됩니다.

백 배의 열매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신앙인이라면 모두 원하는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진정한 구원의 큰 선물을 받는 것입니다.

이 선물의 주인공이 되고 싶지 않습니까?

마음의 근육을 단련시켜

좋은 땅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행복하세요

용기란 두려움에 대한 저항이고,

두려움의 정복이다.

두려움이 없는 게 아니다.

(마크 트웨인)

어떤 삶을 사는가?

사람은 일반적으로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모든 사람이 나에게 빚을 졌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

부모의 책임을 강조하고,

하느님께도 당연히 자신에게

다해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하지 못하고 요구만 하는 사람입니다.

2) ‘나는 나고 너는 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지극히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철저하게 자신 속에 갇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할 줄 모르고또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을 외면합니다.

3) ‘내가 받은 만큼만 베푼다라고

생각하는 사람.

계산적인 사람으로 소위

빚지고 못 사는 사람입니다.

그래도 받은 것을 알고 또 받은

만큼 베풀려고 노력합니다.

4) ‘나는 모든 사람에게 빚지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

늘 감사하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참된 인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유형에

속하는 것 같습니까?

4번 유형이 너무 소극적이 아닐까도

싶지만감사의 이유를 찾는 사람이

늘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지금을 기쁘게 산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4번 유형의 모습이 적극적으로

이 세상을 사는 방법이 아닐까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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