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남자의 병명은?

스크랩 인쇄

강헌모 [kanghmo7] 쪽지 캡슐

2021-04-17 ㅣ No.99564

남자의 병명은?




명석한 학생들만 모인다는 한 의대에서
자신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두 명의 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두 학생은 서로의 의학지식을 뽐내기 위해서
지나가는 환자들을 보며 환자의 병명 맞히기
내기를 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두 학생이
병원 복도를 걷고 있는데 어떤 남자가
매우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허리를 숙이고
엉거주춤하며 걸어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한 학생이 말했습니다.
"저 남자의 모습을 보니 분명히
류머티즘 관절염이야."

그러자 다른 학생이 다시 말했습니다.
"천만에, 저 남자는 허리 디스크가
틀림없어 보이는데"

그렇게 두 학생은 서로 자신의 의견이 맞는다며
옥신각신 싸웠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가 학생들에게 가까이 오더니
아주 힘겹게 물었습니다.

"저... 화... 화장실이 어디죠?"

 




최고라 여기는 지식도, 힘겹게 이뤄낸
경험과 결실도 언제나 한계는 있습니다.
그 때문에 최고라고 느껴질 때일수록
함부로 판단하기보다는 겸손을
기억해야 합니다.


# 오늘의 명언
당신이 거둔 것으로 하루를 판단하지 말고
당신이 뿌린 것으로 판단하라.
- 로버트 루이 스티븐슨 -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168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