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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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기(18) 열의 하나를 바칠 때, 조금도 덜지 말고 (말라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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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업로마노 [rlawhddjq] 쪽지 캡슐

2022-01-21 ㅣ No.152413

2022.1.21.(공동번역)

 

말라기(18) 열의 하나를 바칠 때조금도 덜지 말고 (말라3:10-12)

 

10 너희는 열의 하나를 바칠 때조금도 덜지 말고 성전 곳간에 가져다 넣어 내 집 양식으로 쓰게 하여라그렇게 바치고 나서 내가 하늘 창고의 문을 열고 갚아 주는지 갚아 주지 않는지 두고 보아라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11 내가 해충을 막아 땅의 소출을 축내지 못하게 하고 포도 농사를 망치는 일도 없게 하리라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12 너희가 사는 이 땅은 낙원이 되어 뭇 민족이 너희를 부러워하게 되리라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3:10-12)

 

하느님은 이 세상의 만물을 지으신 분이시다그래서 시편24:1절에서 이 세상과그 안에 가득찬 것이 모두 야훼의 것이 땅과그 위에 사는 것이 모두 야훼의 것, 이라고 하신 것이다이러한 자기의 것을 피조물인 우리에게 소득으로 주시었다.

소득으로 주시면서 그 중에 십의 일은 하느님의 것이라고 명하시고이를 하느님의 곡간에 믿음으로 드리고순종함으로 바치라고 하였다이에 대한 자기 백성들의 범죄를 하느님께서는 낱낱이 책망하며 또 조치를 취하신 것이다.

 

⑸ 도적(盜賊)질의 범죄로 인한 하느님의 벌

 

그러므로 너희가 저주(詛呪)를 받았다고 하였다하느님께서 주신 소산(所産)의 열매와 소득(所得)의 물질에 대해서 감사함으로 십일조와 봉헌물들을 바쳐야 할 신성한 의무(義務)를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예 무시하며 사는 것을 당연시하였다.

이렇게 노골화되고고질화된 도적질의 죄악에 대해서 하느님께서 어떤 조치를 내렸는가?

이미 저주를 내렸다고 하였다다시 말하면 하느님께서 내린 저주는 벌써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하느님이 내린 저주(詛呪)는 ① 자연적인 피해로 나타난다.

하께1:10-11절에서 가르쳐주는 저주는 그러니하늘이 이슬을 내릴 성싶으냐땅이 소출을 낼 성싶으냐나는 평지에도 산에도 가뭄이 들라고 선포하였다땅은 밀도포도주도올리브기름도그 밖의 어떤 소출도 내지 않아 사람도 짐승도 모두 배를 곯게 되었다너희가 손이 닳도록 한 일이 모두 허사가 되었다!” 했다.

 

② 질병(疾病)과 불의의 사고(事故등으로 말미암는다.

아구스티노는 하느님께서는 신자들의 유익과 축복을 위하여 헌금정신을 가르친 것이다그러므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이 십일조를 태만히 하는 것은 확실한 범죄이다라고 했다.

 

3) 십일조에 대한 축복(祝福)

말라기 예언자는 자기 백성들에게 하느님의 명령을 준수하면서 주의 법규(法規)에 대한 실천 곧 십일조와 봉헌물을 바칠 것을 권장하고 있다축복에 대한 약속으로~

 

⑴ 먼저 너희는 열의 하나를 바칠 때조금도 덜지 말고 성전 곳간에 가져다 넣어라하였다.

조금도란 모두또는 전부라는 뜻이다온전한 십일조는 그저 형식적으로 수입의 일부분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율법에 규정된 대로 자신의 모든 소득 가운데서 십분의 일을 제대로 바칠 것을 권하는 말씀이다.

곳간은 십일조로 드려진 곡식을 보관하기 위한 성전내의 방을 뜻한다이러한 주의 전(殿)의 창고에 우리는 소득의 십의 일로 채우려는데믿음의 기쁨으로 드려야 한다.

 

⦾ 어떤 신앙인이 십일조에 증거하기를 십일조를 냄으로 여러 번을 놀랐다고 한다.

첫째는 십일조를 냄으로써 자기의 신앙이 더욱 확고해지고,

둘째는 하느님의 사업을 위해서 내가 그렇게 많은 돈을 낼 수 있다는 숨은 능력에 놀랐고,

세째는 십일조를 내어 보니 더 낼 수 있는 믿음의 담력이 생겨나니 놀랐고,

네째로는 십일조를 내고 나머지 십의 구를 더욱 믿음으로 지혜 있고 규모있게 쓸 수 있다는 생활태도를 터득해 놀랐고,

다섯째는 이런 축복을 진작부터 모르고 지금까지 십일조를 내지 못한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닫고 나니 놀랐다는 것이다.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라고 하였다.

이 말씀은 십일조로 인하여 성전(聖殿)에서 봉사하는 직무를 맡은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그것으로 양식을 삼는 것이다(민수18:21).

만약 제사장들의 양식이 되는 십일조를 제대로 바쳐지지 않을 때 이들은 직무에 충실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느혜13:10). 그러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영적인 불황기가 다가오는 것이다.

 

⑶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보라고 하였다.

성경전체에서 하느님을 시험하여 보라는 말이 유일하게 나타나는 구절이다하느님은 결코 사람의 시험의 대상이 될 수가 없다(마태4:7).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언자가 하느님을 두고(시험하여보라는 이유가 무엇인가?

이는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는 자에게 풍성한 영적으로 갚아주신다는 것을 보장하는 말씀이다그리고 이 말씀은 하느님의 능력을 시험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함으로써 과연 그분이 약속하신 축복을 누릴 수 있는지 확인하고 조사하여 보라는 의미인 것이다.

두고 본다는 말씀을 많은 성경학자들이 증명한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예언자는 지상에 사는 온 성도들을 향하여 믿음생활에 큰 도전을 주는 이 말씀에 과감하게 헌신하는 자들이 다 되어야 한다어떤 이는 말하였다.

하늘나라에 가면 십일조의 기회가 없을 것이다마귀와 싸워 이길 영혼의 승리도순종에 따라 주어질 그분의 축복도 약속도하늘나라에 없을 것이다지금무언가 하느님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놓칠 것인가인생은 쓰러지나 그리스도를 위하여 행한 수고는 영원하다라고 하였다.

 

⑷ 온전한 십일조를 행할 때 주시는 축복의 약속

 

① 내가 하늘 창고의 문을 열고” 주신다고 하였다.

복의 근원이신 하느님께서는 하늘의 창고를 여신다고 하신다.

시편78:23절에서도 당신은 하늘의 구름에게 명령하시어 하늘의 문들을 열게 하시고 ” 한 것처럼복의 문을 열으시어 쏟아 부어 주시는 것이다.

신명28:2절에서 너희 하느님 야훼의 말씀을 순종하기만 하면 다음과 같은 온갖 복이 너희를 사로잡을 것이다.”

엘리야 시대에 엘리야 시대에 삼 년 반 동안이나 하늘이 닫혀 비가 내리지 않고 온 나라에 심한 기근이 들었을 때 이스라엘에는 과부가 많았지만(루가4:25)” 예외적으로 사렙다과부의 집에 기름과 가루를 다함없이 주셨던 것처럼 하늘 문을 열어 주시는 것이다.

 

갚아 주는지 갚아 주지 않는지 두고 보아라.”고 하였다.

두고 보라는 요구함의 끝이 없을 때까지를 뜻하는 말이다또한 만족충족충만의 상태를 설명하는 무진장의 축복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준다는 것은 결실의 복을 말하는 것으로써칠십인역에서는 내가 쏟아 부으리라고 번역되었다다시 말하면 이 말의 뜻은 하늘이 열려 우로(雨露)가 쏟다진 결과땅을 적셔 그 땅의 품안에서 곡식이 자라 수확하는 결실의 축복을 말하는 것이다.

 

③ 재앙에서 보호받는 축복을 받는 것이다.

㉮ 11절에 내가 해충을 막아 땅의 소출을 축내지 못하게 하고” 하였다. ‘해충은 큰메뚜기를 의미한다그런데 이러한 메뚜기 때가 한번 곡식밭으로 지나가면 거의 모든 식물들이 흔적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가 극심한 것이다.

이러한 해충이 만일 다가온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9절에서 천벌받을 것들아는 말씀처럼 하느님께서 내린 저주(詛呪)때문이라는 것이다그러나 해충으로 인한 재해가 없다는 것은 하느님의 간섭이며축복임을 뜻하는 것이다.

 

포도 농사를 망치는 일도 없게 하리라” 하였다

농부의 정성과 수고에도 불구하고 결실을 앞둔 열매가 땅에 떨어져 버린다는 것은 한재(旱災)이며충재(蟲災)로 인한 결과이다곧 하느님의 저주로 말미암은 것이다그러나 정상적으로 풍년(豊年)의 농사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은 하느님의 축복의 손길인 것이다.

레위26:3-5절에서 너희가 만일 내가 정해 준 규정들을 따르고내가 지시한 계명들을 지켜 그대로 하면내가 너희에게 제 때에 비를 내려 주리니땅은 소출을 내고 들의 나무들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너희는 타작이 끝나면 포도를 따고 포도를 따고 나면 씨앗을 심게 될 것이다그래서 너희는 마음껏 먹으며 너희 땅에서 안심하고 살게 되리라.고 하였다.

 

④ 그들의 생업의 소유가 복이 된다 하였다.

너희가 사는 이 땅은 낙원이 되리라.” 하였다비옥한 땅기름진 땅생산력이 계속되는 땅을 말한다이 땅은 하느님께서 늘 권고하는 땅이고(신명11:12), 또 즐겨 순종함으로 받은 축복의 땅임을 뜻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언자 이사야 같은 경우는 이사1:19절에서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땅에서 나는 좋은 것을 먹게 되리라.”고 했다.

 

뭇 민족이 너희를 부러워하게 되리라 하였다.

  자기 백성들이 복되고 형통함을 보고 놀라워하고 또한 부러워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그리고 칭찬하는 말이며생활을 통해서 하느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은 말한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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