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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묵상 76] 사순 묵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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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 묵상 하느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심으로 나를 더욱 더 주님의 모상과 닮게 하시기 위해 나의 모난 부분을 깍으실 때 하느님은 그것을 "사랑"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고통"이라 부릅니다. 하느님이 나를 너무 사랑하심으로 나를 하느님의 나라로 인도하시기 위해 낮은 마음과 넓은 마음을 갖게 하시려고 좁은 길로 인도하시는 것 하느님은 그것을 "은총"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시련"이라 부릅니다. 사탄이 나와 하느님과의 관계를 질투하여 나를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기 위하여 나에게 물질의 부유함과 세상의 즐거움을 풍족히 불어 넣어 주었을 때 하느님은 그것을 "유혹"이라 부르시지만 나는 그것을 "축복"이라 부릅니다. 세상의 기준과 세상의 시선으로 하느님의 일들을 바라보기에 나는 하느님의 뜻을 알지 못한 채 그렇게 하느님의 계획과 뜻을 오해하고 잘못 받아들일 때가 많습니다. 하느님의 시선으로 하느님의 기준으로 주님의 계획하심과 뜻하심을 깨달을 수 있도록 주님께 아버지의 지혜를 구하고 나의 아둔하고 어두워진 눈을 밝혀달라고 간절히 기도합니다. 간혹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인해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겠지만 그분은 이해할 대상이 아니라 믿어야할 대상이기에 늘 하느님과의 시선 맞추기를 게을리 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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