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8일 (목)
(백) 부활 제3주간 목요일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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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따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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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2-06-26 ㅣ No.155932

묵살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아니 신부님들이 대부분 묵상글을 쓰는데 너는 무엇인데 묵상글을 쓰니? 신부님들은 나름데로 성경이 기본으로 지식은 갖추어져 있고 나름 사람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고 목자이시기에 강론의 연장으로 생각하여서 받아 들일 수 있으나 최원석이는 정체도 불분명하고 도대체 성서적인 깊이도 없고 해서 좀 다른 방향으로 돌려보는 것은 어쩐지?

 

이런 마음이 들수 있습니다. 그런데 굼뱅이도 구르는 제주가 있다고 각자가 가지고 있는 그릇에 맞게 살면되는 것이고 저가 앞에서 언급했던 것은 비교의 원리가 들어간 것입니다. 원칙적으로 신앙인은 누구와도 비교를 하면 않되는 것입니다. 나 나름대로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서 신앙고백하고 주님 보시기 좋으면 그만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제자들을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부르심의 대상이 어떤 스펙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로지 요구하시는 것은 현재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온전히 하느님의 것에 충성하면 그만입니다.

 

너의 능력이 왜 이것 밖에 않되니 혹은 이럴바에는 그만두어라 그런 말씀은 없습니다. 온전한 투신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온전히 예수님과 하나되는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시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렇기에 부름심에 대해 고민하거나 혹은 괴로워 할 것은 없어 보입니다. 단 우리가 경계 해야하는 것은 우리가 우리 나름의 벽을 쌓고 남과 나를 비교하고 그리고 타인에게 무엇인가 강요해서 심리적인 압박을 가한다면 그러한 행위는 경계해야 하는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이 진정으로 집중해야하는 것은 매일 매일의 삶에서 주님앞에서 나의 가식을 벗고 솔직히 주님께 고백을 하고 나름 주님 좋으신 모습, 이웃을 사랑하는 모습과 주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살아간다면 주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입니다.

 

그리고 측은한 마음으로 내 주변에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도 주님이 바라시는 모습입니다. 부르심의 응답은 어떤 Spec에 부응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자리에서 내 주변을 꽃밭으로 만드는 것. 이것이면 족할 것 같습니다. 주님과 깊은 친교 속에서 더욱 성화될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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