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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5월 10일 (토)부활 제3주간 토요일저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주님께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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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이야기
푸른 5월

104534 유재천 [yudobia] 스크랩 2025-05-01

 

 

 


 


                                                 푸른 5월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더니 꽃이 피더니 녹색의 잎사귀들이

       사방을 뒤덮었내요

       춥고 앙징스런 나뭇 가지만 있는 겨울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중얼거려 봅니다

       잎사귀들이 있어야 낮에 햇빛을 받고 산소를 내품지요

       우리에겐 이 산소가 아주 중요하지않습니까

       자동차 등에서 발생되는 매연 대신 이 짙푸른 나무에서 나오는

       산소를 마신다는것 기분좋지요

       매화가 피고지고, 철죽이 피고지더니만 탐스런 목련이 얼굴을

       내밀었답니다

       추운 겨울날 그리도 고대하며 기다리던 봄이 지나고있내요

       춥고 적막한 겨울이 있어서 봄의 따스함과 아름다움을 알게

       되는것 같지요

       참으로 신기하지요

       나뭇가지속에서 이쁜 꽃이 피고말입니다 푸른 잎사귀들이

       왕성해지면서 주변의 분위기를 바꾸지요

       이제 우리에겐 이렇게 왕성한 나무들이 많어서 좋지요

       그 속을 거닐며 새 맑은 맛있는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해보지요

       뻐지근하던 몸이 기분좋아집니다

       그 옛날 산에 나무를 심자고 애를 태우면서 4월에 식목일을

       정하고 19일 나무심으러 산을 찾았었지요

       1960년대 밥해먹을 그리고 방을 뎊히는데 나무를 땠지요

       우리 온국민이 산에서 나무를 짤라다가 말려서 사용하니

       산마다 벌거숭이 산이었답니다

       낙옆도 긁어 불 쏘시개로 썻지요

       비만 오면 뻘건 흙이 개울로 흘러 내렸지요

       그러니 산에 나무가 없으니 산불걱정이 없는시대지요

       그러다 연탄으로 만든 19공탄이 탄생했지요

       집집마다 19공탄으로 밥을 그리고 방을 뎊히는데 쓰였지요

       뒤를 이어 경유를 겸용해서 사용했지요

       그리고 지금은 도시가스(LNG)나 전기를 사용하지요

       수십년이 지났지요

       산과 공원엔 숲이 울창해졌지요

       이제는 산에 나무가 많아서 산불을 걱정하게 됐지요

       나무가 많으니 산다운 산이 우리나라 전지역에 자리했지요

       그 산속을 거닐면 기분좋지요

       등산하는 이 많지요

       등선을 따라 거니는 산속에서의 운동은 우리를 건강하게하지요

       좋은것 먹고싶은것 준비해서 울창한 산속을 찾을때 기분 아주

       좋지요

       그야말로 아름다운 우리강산에서 문명 생활을 하는 현 우리 세대는

       복을 듬북 받았지요

       5월로 접어듬니다

       꽃과 새싹의 계절이 지나고 산과공원엔 푸른 숲으로 단장하지요

       가끔씩 숲속을 거닐지요

       집에서만 식사를 하다가 가끔씩 외식을 자주하지요

       먹고 싶은음식이 있는 식당을 찾아가지요

       아내는 영화를 좋아한답니다

       가끔씩 영화관(메가박스)을 찾지요

       산과바다 좋아하는곳 아무때고 여행을 갈수있지요

       관광버스나 관광 열차 그리고 여객기를 이용하지요

       그야말로 좋은 세상이지요

       이렇게 좋은 세상에 나이가 많아 걱정이랍니다

       이렇게 좋는 세상을 등지게 된다면 말입니다

       발길이 옮겨지지않을것 같지요

       언젠가 아주 어린 애기가 아빠품에 안기어 가는 모습을

       보게됐었지요 

       아주 작은 애기의 손이 아빠의 옷자락을 만지작 거렸지요 

       불연듯 내 손을 봤지요 

       비교가 되더군요

       아주 작은 손가락하며 그리고 그손가락이 움직임니다 

       한번더 애기를 눈여겨보면서 앨이베이터를 나왔지요 

       지하 주차장에서 지팡이를 집고 걷고있었지요 

       아파트내 노인들은 추운날이나 비가오는날이나 세벽엔 이렇게 

       지하 주차장을 거닐지요

       지팡이에 몸을 의지하고 아주 천천히 걸어갑니다

       밖으로 나왔습니다 

       햇빛이 온사방을 고루 비추고있는 공해가 적은 쾌적한 낮이지요 

       화단이 길게 있고 화단사이에 깔려있는 보도불록 위에 사람들이

       오가내요 

       20대의 젊은 아가씨가 서성거립니다

       자전거를 타며 즐기는 애기들 사이에 엄마가 핸디폰을 들고 통화를

       하고있내요

       꽤나 오래된 소나무 밑에있는 긴 벤취위에 아낙내들이 서로 애기를

       주고 받으며 앉아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좋아보입니다

       평일인 낮에 남편들은 직장에 나가서 인지 남자는 없내요

       노오란 어린이 차가 화단옆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가에 정차돼있고

       엄마가 어린이 손을잡고 오가고있습니다

       10년전인가 그언젠가는 어린이가 엄마 품을 떠나 어린이집에 가는것

       두려워 울던 모습이 연상되는군요

       애기볼 사람이 없어 어린이집에 맏겼던것으로 알고 있지요 

       지금은 아마도 대부분 어린이집에서 이것저것 배우며 성장하는 

       것으로 알고있지요

       저녁때면 아빠가 쓰레기를 버리러 나오지요

       쓰레기가 담겨있는 봉투를 들고 한손엔 음식물 쓰레기가 들어있는 

       봉투를 들고 말입니다

       집에서 설거지를 한다는 아빠들도 있다하지요

       옛날 고릿적시대와 많이도 다르지요

                 요즈음은 새롭고 신선한 뭔가 해야된다는 정신은 사라지고 이렇게

       환상에 젖어 지낼때도 있지요

                 그러다가 정신을 가다듬고 이것저것 하던일에 사로 잡혀버리지요

       계획을 잡지요

       글도 작성할 때가지났고, 봄이 다 가고있는데 이쁜 꽃 담으러 디카를 

        손봐야된다고 네까려보지요

       꽃 축제에 가보려고 인터넷을 열어보지요

       시간 되는대로 2~3일정도 여행가는 꿈도 꿔보지요

       푸른 5월이 문을 활짝 열었내요

                                                              (작성: 2025. 05. 01.)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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