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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5년 6월 27일 (금)지극히 거룩하신 예수 성심 대축일(사제 성화의 날)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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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232882 이황희 [clarayi77] 스크랩 2025-06-26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 소리에 귀 기울여 주십시오 

 

 

 

 

주님

제가 외치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저의 외침은

개인과 개인,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

전쟁과 폭력에 희생된 모든 이들의 외침입니다.

 

주님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저의 기도는

무기 개발과 전쟁에 혈안이 된 이들 때문에

지금까지 고통받고 있고

앞으로도 고통받을 모든 아이들의 기도입니다.

모든 이의 마음에

평화의 지혜와 정의의 힘이 뿌리 내리도록

당신께 청하는 저의 기도를 들어주십시오.

 

주님

제 목소리를 들어 주시고

통찰력과 힘을 허락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증오에는 사랑으로

불의에는 완전한 헌신으로

정의와 이웃의 필요에는 나눔으로

전쟁에는 평화로 대응하게 해주십시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기도문.

 

평화의 사도라 불이었던 교황님은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전쟁과 

그로 인해 고통을 겪는 이들을 생각하며 절절한 마음으로 이 기도문을 

만드셨고 늘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언젠가 

캄보디아의 난민촌에서 오랜 내전으로 팔다리를 잃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마음이 아팠습니다. 연민과 동시에 분노가 일었습니다. 

독재자와 소수의 거대 자본가들과  군인들은 자신들의 탐욕을 위해 

아무런 죄 의식이나 양심의 가책 없이 무기를 만들고 

약소국으로 수출합니다. 그런 현실 앞에 서면 하느님께 절규하게 됩니다

'하느님! 제발 저들의 마음을 좀 어떻게 해보세요.'

 

故 요한 바오로 2세는 이 외침은 단순히 자신의 소리가 아니라 전쟁과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이들의 외침이며 이들이 바치는 기도라고 말씀하십니다.

교황님의 기도처럼 증오에는 사랑으로, 불의에는 완전한 헌신으로, 

정의와 이웃의 필요에는 나눔으로, 전쟁에는 평화로 대응하기란 

정말로 쉽지 않습니다. 우리 힘으로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그분처럼 진정한 마음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간절한 기도를 드릴 수 있습니다. 

그 기도가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류해욱 신부.(예수회) / 저서 [그대는 받아 들여젔다]

 

 

 

 

 

Friar Alessandro - Pater Noster(주님의 기도)

 

 

모든 인류가  폭력 없이, 어리석은 전쟁 없이,

형제적 정신으로 한 가족을 이루며 평화와 조화 안에서 하나되길 간절히 기도 드립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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