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손으로 왔다가 사랑을 남기고 가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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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36 김중애 [ji5321] 스크랩 202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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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손으로 왔다가 사랑을 남기고 가는 사람
사람은 무엇을 남기고 떠나는가?
돈일까,명예일까,아니면 이름일까?
나는 오늘 한 사람의 선택 앞에서잠시 말을 잃었다.
97세 이 나이에 여전히 세상을 향해무언가를 내어놓는 사람이 있다.
영화배우 신영균! 그는
이미 500억 원 상당의 사유재산을
한국 영화 발전을 위해 기부했고
100억 원 상당의 대지를 모교인서울대학교 발전기금으로 내놓았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다시 그는 서울 강동구 한강변 자신소유의 4,000평 땅을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내놓겠다고 했다.
그 땅은 그저 생긴 것이 아니다.
60~70년대 한 해에 많게는 30편의영화를 찍으며 온몸으로 일궈낸
삶의 결실이다.
연산군, 상록수, 빨간 마후라,미워도 다시 한번 그 시대를 살아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는 이름.
그는 단순한 배우가 아니라한 시대의 얼굴이었다.
그러나 그를 더 깊이 빛나게하는 것은 그의 선택이다.
술, 담배, 도박, 그리고 유혹들. 그는늘 그 모든 것에서 자신을 지켜냈다.
그리고 지금 그가 남기려는 것은재산이 아니라 삶의 태도 였다.
그는 말했다. 이제 내가 나이 아흔을넘겼으니 살면 얼마나 살겠는가.
그저 남은 거 다 베풀고 가면서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싶다.
그의 마지막 소망은 놀랍도록 단순했다.
내 관 속에 성경책 하나만 넣어 달라.
그 순간 나는 깊이 멈추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 쥐고살려고 하는가. 얼마나 많은 것을
놓지 못해 괴로워하는가.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
마지막에 남는 것은 가진 것이아니라 살아온 방식이라는 것을
그가 마음에 새긴 말씀.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하느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며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나와 함께 하신 하느님의 은혜로다.
이 고백은 성공한 사람의 말이 아니다.
깨달은 사람’의 말이다.
그리고 그의 삶은 또 하나의진실을 말해준다. 사람은 누구와
함께 사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여자는 민낯으로도 만날 수 있는
남자를 만나야 하고
남자는 지갑 없이도 만날 수 있는여자를 만나야 한다.
이 말은 단순한 연애 이야기가 아니다.
본질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의 가치는 겉이 아니라속에서 드러난다. 많이 만난다
가까운 것도 아니고 자주 못 본다고
멀어진 것도 아니다.
말이 많다고 다정한 것도 아니고말이 없다고 무심한 것도 아니다.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다.
그 사람과의 관계가 인생의 전부가 된다.
나는 오늘 한 가지 질문 앞에 섰다.
나는 무엇을 남기고 갈 것인가.
돈인가, 지위인가, 아니면 사람들의마음속에 남을 어떤 따뜻함인가.
우리는 결국 빈손으로 온다.
그리고 빈손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그 사이에 무엇을 남기느냐는온전히 우리의 선택이다.
97세의 신영균 배우가 보여준 선택은
말이 아니라 삶 그 자체였다.
나는 그 삶 앞에서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다짐한다 조금 더 나누며 살자.
조금 더 따뜻하게 살자.
조금 더 사람답게 살자.
그것이 이 시대를 살아가는우리의 품격이기 때문이다.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대한민국의 영원한 배우 신영균 선생님!
오늘 하루 사랑으로부터 나오는감사가 우리의 입술과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기를 소망합니다.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신 삶 감동입니다.
기운찬 행복에너지 긍정의 힘으로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선한영향력으로 전파 될 것입니다.
-모셔온 글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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