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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조명연 마태오신부님(빠다킹신부님) 6월 6일 연중 제9주간 토요일

189968 박양석 [pys2848] 스크랩 21:23

2026년 6월 6일 연중 제9주간 토요일

 

 

십자가의 성 요한 성인은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는 말씀을 특히 강조하셨습니다. 그의 책 ‘어둔 밤’은 감각의 유혹에서 벗어나는 것뿐 아니라, 정신적인 집착에서도 벗어나야 함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말에 한 젊은 가르멜 수도자가 말합니다.

 

“저의 십자고상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성물입니다. 이 십자고상을 바라볼 때마다 저는 큰 위로를 받습니다.”

 

이 말에서 십자가의 성 요한 성인은 이렇게 조언하셨습니다.

 

“십자고상에 그렇게 집착하고 있다면, 그 십자고상을 버리십시오.”

 

어두운 밤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모든 집착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요한 성인의 요구였습니다. 사실 집착하는 것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진짜 많습니다. 물질에 대한 집착뿐 아니라 사람에 대한 집착도 큽니다. 자기 뜻과 맞지 않다면서 쉽게 판단하고 단죄하는 것 역시 집착이기 때문입니다. 집착에서 벗어날 때,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을 보지 않고 주님만 바라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끊어야 할 집착은 무엇인지 묵상하십시오.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끊어야 할지 혼란스럽지 않습니까?

 

예수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낮으시어, 사람들이 헌금함에 돈을 넣는 모습을 보고 계셨습니다. 많은 부자가 큰돈을 넣는데, 가난한 과부는 와서 렙톤 두 닢을 넣었습니다. 렙톤 두 닢은 당시 통용되던 화폐 중 가장 작은 동전으로 그 누구의 주의도 끌지 못할 만큼 초라하고 보잘것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다르게 보십니다.

 

“저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마르 12,43)

 

사람들은 헌금함에 들어간 동전의 액수를 세지만, 예수님께서는 그 사람의 주머니에 남아 있는 비율을 보신 것입니다. 즉, 부자들은 자기의 풍족한 재산 중 일부를 바칩니다. 과부의 헌금은 가장 작았지만, 궁핍한 가운데에서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쳤습니다. 그래서 진정한 봉헌을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진 것을, 곧 생활비를 모두 다 넣었기 때문이다.”(마르 12,44)

 

원어인 그리스어 ‘생활비’는 곧 ‘생명’을 의미합니다. 이 과부는 내일 당장 살아갈 기약조차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생명 전체를 하느님의 섭리와 자비에 온전히 내어 맡긴 것입니다. 모든 집착을 버린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 이기심과 기득권을 포기하고 비울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으로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명언: 우리에게는 그리스도가 전부이십니다(성 암브로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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