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겹으로 꼬인 줄과 사랑의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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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33 손영줄 [s2846] 스크랩 202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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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오늘 함께 나눌 말씀은
구약 성경 코헬렛서 4장의 말씀입니다.
+ 성경 말씀
"혼자보다는 둘이 나으니
자신들의 노고에 대하여
좋은 보상을 받기 때문이다.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다른 하나를 일으켜 준다."
(코헬 4,9-10)
"세 겹으로 꼬인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
(코헬 4,12ㄴ)
"하느님의 집으로 갈 때
네 발걸음을 조심하여라.
말씀을 들으러 다가가는 것이
어리석은 자들이
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낫다."
(코헬 4,17)
+ 묵상
코헬렛서 4장은
세상의 억압과 경쟁, 부와 권력의 허무함을 시선의 깊은 울림으로 전해 줍니다.
남을 시기하며
두 손 가득 탐욕을 채우려 애쓰는 삶은
결국 바람을 잡는 일처럼 허망합니다.
그러나 말씀은 고독과 허무의 골짜기에서 ‘함께함’의 희망을 노래합니다.
외톨이가 넘어지면 불행하지만,
둘이 함께하면 서로를 일으켜 줄 수 있고
차가운 세상 속에서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님 안에서 맺어진 신앙인들의 연대는 쉽게 끊어지지 않는 세 겹의 줄처럼
단단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성전에 다가갈 때
중요한 것 역시 우리의 비대한 정성과
요구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겸손하게 그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정성입니다.
오늘 하루, 홀로 외롭게 지내는 이웃에게
손을 건네며
주님의 사랑으로
튼튼한 세 겹의 줄을 이어가는
복된 하루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느님 아버지,
저희가 혼자만의 성벽에
갇히지 않게 하시고,
이웃의 아픔과 눈물에
따뜻하게 함께하게 하소서.
당신의 거룩한 집으로 나아갈 때
제 생각과 요구를 내려놓고
겸손히 말씀을 듣게 하시며,
주님 안에서 하나 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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