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실
- [RE:3]이미 많이 지난 글이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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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안은영 [94silver] 200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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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생각이 드네요....
만약에 내 형제자매가 내 딸이....내 아들이....내 어머니가.....혹은 아버지가....불치병에 걸려....유전자를 복제해야만 살수 있는 상황이라면.....그래도 복제를 결코 안할수 있을지....
평생을 힘들게 살아온 장애인들에 대한 문제도 말이죠....
어제 사당동 기도모임에서도 잠깐 나온 문제였는데...
전.....그러네요.....
배아도....생명이긴 하지만....이미 삶을 이만큼 고달프게 힘들게 살아온 사람들을 하느님께서는 쫌더 소중히 여기시지 않을까 하는.....물론 생명의 소중함에 있어서 무게를 따질순 없겠지만요....
공식적으론 교회가 유전자 복제를 반대해야 하지만....
제 개인적인 견해는 아직 배아보단 아파서 고통받고 장애로 인해 지금까지 정말 힘겹게 살아온 사람들편에 서게 되네요...물론 돈없는 사람들은 것두 못 하겠지만요....
물론 그런 핑계로 복제가 너무 쉽게 자행되선 안되겠지만요...
그냥....어제 얘기가 생각나 몇자 적었습니다...
만약 제 자신이 장애인이거나 불치병이라면.....글쎄요.....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