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서원동(구 신림동)성당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미사
미사전례에 대한 해설3-1

6 신림동청년협의회 [youngjesus] 2001-01-21

3장. 감사 전례(미사)의 구조와 미사통상문에 관하여

 

제1편. 미사 참여와 자세

 

바오로 사도는 로마의 교우들을 하느님께 선택된 성도(聖徒 : 거룩한 백성)라 하였다(로마 1,7). 즉 세례를 받은 사람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생명에 참여하며

성령을 통하여 그리스도 안에 거룩한 백성(1고린 1,2)이 된다는 뜻이다. 신자와 교회의 목표는 거룩함, 성덕(聖德) 즉 성화성소(聖化聖召)이다(교회헌장 5항).

이러한 성도다운 행동은 교회 전례, 특히 미사 때에도 드러나야 한다. 모든 전례는 거룩함을 지향하고 있다. 모든 전례의식은 우선 사제이신 그리스도의 행위

이다. 그분은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유일한 중개자(1디모 2,5)로서, 그리스도 자신이 전례에서 사제직을 수행하기 때문에 "전례는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사

제직의 수행으로 간주된다". 구약의 제물과 예배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외면적으로만 정화하였으나, 그리스도의 희생제사는 하느님의 거룩함을 실제로 전함으

로써(히브 9,12) 그리스도 신자들은 `진리 안에’ 거룩하게 된다(요한 17,17∼19). 전례는 예수님의 몸으로 수행된다. 즉 예수님의 몸인 교회의 행위인 것이다.

이렇게 전례는 온전한 삶의 거룩한 행위이므로 무엇보다도 생명이요 생활이다. 성령을 받아 `거룩한 성전’(에페 2,21)이 된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자신을 거룩한 제물로 봉헌하며 하느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안된다.

구약의 창세기(2,3)에 의하면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모든 것을 새로 지으시고 이렛날에는 쉬시고 이날을 거룩한 날로 정하시어 복을 주셨다". 하느님이 안식일

에 세 가지 일을 하셨다는 것인데, `쉬시고, 거룩한 날로 정하시고, 축복하셨다’. 다시 말하면 주일은 안식일이요, 축제일이요, 은총의 날이다. "빛이 생겨라!"하

시자 빛이 생겼다. 이것은 하느님이 창조 사업을 시작한 첫날의 일이다. 즉 창조의 첫째 날이었다. 신약의 네 복음서에는 예수님의 부활 기사가 나오고, 부활날

이 바로 주간의 첫날인 일요일이었다는 데에 일치하고 있다. 맨 먼저 `주간의 첫날’이라는 말을 사용한 사람은 바오로 사도였다.(55년경). 성서에는 일요일이라

고 하였으나 원어는 첫째 날(1고린 16,2)이라 하였다. 다음으로 요한 묵시록(1,10 : 95년경)은 주님의 날 또는 주일이란 명칭을 사용하였다. 2세기 중엽에는 여

드렛날이라고도 불리었다. 일요일이란 말은 3세기경 지중해 전역에 알려진 이름으로 역시 종교적 의미를 갖고 있다. 즉 태양신으로 공경하던 `해’를 정의의 태

양(말라 3,20), 세상의 빛(요한 8,12) 참 빛, 사람들의 빛(요한 1,4)으로 오신 그리스도의 날로 의미를 바꾸어 놓았다. 주일은 주님께 속하는 거룩한 날이고, 부

활하신 예수께서 무덤을 찾은 여인들과 제자들에게 세상 끝날 까지 항상 함께 있겠다고 하셨다. 그러한 그리스도의 현존은 주일 미사 중에 이룩된다. 이러한

주님의 현존을 기리는 `교회’ 즉 `백성(회중)의 축제’에 방관자처럼, 구경꾼처럼 미사 보러 간다고 하는 말이 과연 합당한 말일까. 미사의 참여는 눈으로만 보는

것 이외에도 귀와 입과 혀와 감정과 마음을 합하여 하는 것이다. 미사는 거룩한 제사이기 때문에 미사에 참례(參禮)한다거나 미사 성제를 드린다 또는 미사 봉

헌이라고 불렀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에는 `참여’란 말을 사용하며 신자들에게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능동적 참여를 촉진하기 위하

여, 회중의 환호, 응답, 시편 교송 후렴, 성가와 함께 행동과 동작과 몸가짐 등을 올바르게 하도록 유의하여야 한다(전례헌장 30항)". 미사 봉헌은 본질적으로

공동체의 행위이므로 미사 참여자는 다른 사람과 함께 기도하고, 듣고, 보고, 노래하며, 침묵도 지켜야 한다. 특히 제물 봉헌과 영성체로써 한 몸을 이룬다. 참

여의 정신은 주인의 자세이며 전례의 중심은 미사이다. 주인의 자세로 적극적으로 미


0 103 0

추천  0 반대  0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