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 구원
-
14 장재용 [jaeyjang] 2000-11-21
-
질문 :
예수님께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수난하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고 돌아가시지 않으셨습니까? 이 못 박히심을 확신하고 믿으면 개신교에서는 구원을 받았다고 하는데 우리 천주교 신자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되나요?
상담 :
위에서 말한 대로 개신교와 천주교가 말하는 구원의 개념의 차이가 있어요. 개신교에서의 구원이란 예수님의 죽음을 받아 들였다는 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모두 구원받았다고 해요. 우리 천주교에서는 한 마디로 천당간 사람이 구원받았다고 해요. 무슨 얘기냐 하면 세상에 살아 있는 사람은 구원받은 사람이 하나도 없고 죽은 다음에 천당 갔을 때 구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만일 지옥 갔다면 구원을 못 받았다고 합니다. 개념의 차이가 개신교는 산 사람이고 천주교는 죽은 사람이네요.
개신교에서는 살아서 예수님이 주님이시라는 것을 믿고 받아들이기만 하면 누구나 구원받았다고 하고 천주교에서는 세례를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다 믿고 받아들인 사람입니다. 그러면 세례 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다 구원받은 사람이냐? 그렇지 않고 세례 받고 거룩히, 열심히 살다가 죽으면 그 사람은 틀림없이 구원을 받았을 것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출처 : catholic-john.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