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벼락을 맞고 살아돌아온 콜롬비아 치과의사 -글로리아 폴로 오르티츠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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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9 최영권 [choigwon] 200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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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알게 된 것은 2009년 5월 3일 부활 제 4주일(성소주일)에
남양성모성지를 방문하여 이상각신부님의 강론을 통해서입니다.
신부님의 강론은 내 마음을 움직였고, 강론 도중 눈물이 계속 흘렀습니다.
그리고 실제 주인공이 몹시 궁금하였습니다.
그러던 차에 “아베마리아”지에서 이 책 광고를 보고 바로 주문하여 읽었으며
읽은 후 나의 미지근한 신앙태도를 근본적으로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과 함께 이 내용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인 글로리아 폴로 오르티츠박사는 콜롬비아의 치과 의사로서
1995년 5월 5일 콜롬비아의 수도인 보고타의 보고타 국림대학에서
일어난 사건을 직접 체험한 사람입니다.
그날 그녀는 대학에서 논문 자료를 정리하기 위하여 다른 건물로 가던 중
역시 치과 의사인 조카와 함께 벼락을 맞았는데 조카는 그 자리에서 즉사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죽음 직전의 상태에서 기적적으로 완전히 치유된 후
그때 일어난 사건들에 대한 임사체험(臨死體驗)을 전하고 있습니다.
벼락을 맞았을 때 그녀의 살 전체가 숯처럼 타버렸고, 두 젖꼭지는 사라져버렸습니다.
왼쪽 가슴에는 큰 구멍이 생겼으며, 몸에 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고,
발도 완전히 타버렸으며, 번개는 몸의 안과 밖을 시꺼멓게 태운 뒤
오른발을 통해 빠져 나갔습니다. 간과 신장도 심하게 타버렸고
허파와 난소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벼락을 맞은 순간 즉시 심장마비 상태에 빠졌습니다.
모든 의사들은 소생 가망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포기한 상태에서
역시 의사인 그녀의 동생의 끈질긴 노력으로 다시 소생하게 되나
또다시 장시간 심장이 멎게 됩니다.
이 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갑자기 수술실 벽을 통해 수많은 어두운 형상들이 밀려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끔찍하고 무서운 눈매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들 눈에서는 증오가 뿜어져 나왔습니다.
그녀는 그들에게 빚을 졌다는 것을 순식간에 알아챘습니다.
죄에 대한 그들의 제안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계산하러 온 것입니다.
죄는 사탄의 것이며, 사탄은 그것을 공짜로 준 것이 아니기에
값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값은 바로 그녀 자신이었습니다.
그녀는 사탄의 단골고객이었으며, 사탄의 가게에서 물건을 산다면,
마지막에는 우리 자신으로 물건값을 계산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사탄의 노예가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죄는 공짜가 아니며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악마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사람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
바로 악마의 가장 큰 계략이며 거짓말입니다.
그것이 사탄의 전략이며 그리하여 자기들의 원하는 대로
우리에게 모든 일을 벌일 수 있게 됩니다.
<글로리아 폴로 박사의 사고 소식을 보도한 '엘 에스페타도르'지>
그녀는 지옥의 문턱에 서게 됩니다.
그곳은 캄캄한 암흑입니다.
그 암흑에 비하면 지상에서 아무리 짙은 암흑이라고 해도
그것은 환한 대낮과 같을 정도였습니다.
거기서는 더 이상 하느님의 현존과 사랑을 느낄 수 없으며,
더 이상 아무것도 없으며, 한줌의 희망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엄청난 공포를 느끼는 중에도 그녀는 미카엘 대천사가
그녀의 발을 붙잡고 있는 것을 갑자기 깨달았습니다.
몸은 그 구렁으로 떨어졌지만, 발은 미카엘대천사의 손에 꽉 붙잡혀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하느님 앞에 서게 되며, 십계명으로 시험을 받게 됩니다.
“생명의 책’에는 그녀의 일생이 영화처럼 기록되어있었습니다.
그 “생명의 책”의 증언으로 차례 차례 낙방하게 됩니다.
다섯째 계명인 “살인하지 마라.”는 항목에 이르렀을 때,
‘아, 이 계명은 나에게 해당되는 것이 없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얼마나 혐오스럽고 잔혹한 살인자였는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즉 낙태죄였습니다. 그녀는 16세에 순결을 잃고 임신하게 됩니다.
17살인 약혼자는 ‘아이를 지워버리자’고 합니다.
인간은 어머니의 태중에 잉태되는 즉시 자신의 영혼을 받는데
완전히 어른처럼 성숙한 영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인간의 영혼을 완성된 상태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낙태 시술병원에서 아기를 잡아 조각 낼 때,
그 작고 어린 생명이 살아남기 위해 얼마나 발버둥을 치는지…
아기가 살해될 때 지르는 비명소리는 하늘에 울려 퍼지며 그곳을 진동시킵니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낙태되는 모든 영혼들을 위해
신음하며 괴로워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옥에서는 승리의 환호성이 울려 퍼집니다.
악령들, 악마들이 미친 듯 승리의 환호성을 내지르는 것입니다.
<글로리아 폴로 박사-콜롬비아>
최종적으로 하느님께서 물으셨습니다.
“너는 나에게 어떤 영적 보물들을 가지고 왔니”
그때 그녀는 그분 앞에 빈손으로 서 있었으며,
손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어깨에는 아무것도 걸친 게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침내 그녀의 “생명의 책”을 덮었을 때,
큰 부끄러움과 슬픔이 밀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아래 끔찍한 암흑의 지옥 언저리에 매달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곳 끝에는 문이 하나뿐이니, 거기를 통해서 ‘영원한 암흑 ’으로 들어가면
다시는 아무도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때 예전에 들은 환자의 말이 생각나 마음에 큰 회한과 고통을 느끼면서
목청껏 외치기 시작했습니다.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저에게 두 번째 기회를 주소서! 두 번째 기회를 주소서!”
그러자 모든 체험의 순간 중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 그녀 앞에 펼쳐졌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그 무섭고 두려운 구렁에서 그녀를 꺼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말로는 도저히 표현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으로 그분께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지상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너는 두 번째 기회를 얻을 것이다.”
그것은 네 혈육이 아닌 사람들,
네 가족이 아닌 사람들의 많은 기도 덕분으로 되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기도에 헌신적이고 진정한 이웃 사랑을 보여 준 한 인물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가난한 남자는 인디언 혈통을 받은 사람으로 매우 가난하고 평범한 시골농부였습니다.
그의 가족이 먹을 양식이 풍족했던 적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가난했습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닭을 몇 마리 키우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여우에게 도둑맞았으며, 게릴라들에 의해 아들을 납치당하기도 했었습니다.
소년병으로 만들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기도는 온통 감사와 찬미뿐이었습니다.
그는 봉헌 때도 큰 금액을 봉헌했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얼마 안 되는 돈으로 빵 몇 개와 소금을 샀습니다.
그 빵은 신문지로 싸였습니다.
그 신문은 그 전날 발생된 ‘ 엘 에스페타도르’였습니다.
그는 거기서, 전날 판의 한 면에 실린, 숯이 된 그녀의 몸을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 사진을 보는 즉시 조금도 지체 없이 그 자리에 바로 무릎을 꿇고는
애절하게 울며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느님,
이 자매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 그녀를 구해주소서,
주님 그녀를 도와주소서,
주님 그녀가 지옥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시고, 자비를 보여주소서.
주님께서 이 자매를 구해 주신다면,
저는 그 보답으로 부가성지(콜롬비아의 성모성지)로 순례를 가겠습니다.
이 약속을 정말 지킬 테니, 주님께서 이 불쌍한 자매를 도와주시고 구원해주소서!”
그녀가 지금 살아 돌아와 증언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시골 농부 턱택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 보아라. 바로 이것이 이웃에 대한 사랑이다!”
이상각 신부님은 이 대목을 강론하시면서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서
남의 죽음에 무관심하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중국에서 지진사고로 수많은 사람이 희생당하였어도
"중국은 사람도 많은 데 좀 죽어도 되지."라는 생각을
갖지 않기를 당부하셨습니다.
기적으로 신체의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심장정지 상태에서 상당한 시간이 흘렀으나 뇌에 손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 심장정지에 관한 전문의의 소견은 이렇습니다. "심장정지가 된 지 3분이 지나면
뇌에 산소부족을 가져와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야기한다."
숯처럼 되어버린 신장과 허파가 다시 기능을 회복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새카맣게 타버린 피부가 재생되었습니다.
발은 전혀 감각이 없이 숯막대기 같아서 절단해야 한다는 의사들의 소견이었지만
절단직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다리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을 본 병원 7층의 의료과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글로리아, 제가 의사로 일한 지 38년째인네 이렇게 큰 기적을 본 것은
처음입니다."
타버렸던 유방이 재생되었습니다. 난소가 완전히 타버렸음에도 임신하였고,
그래서 하느님께서 다시 가슴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낳은 아주 예쁘고 매우 건강한 딸에게 젖가슴으로 직접
젖을 먹일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낳은 막내딸의 이름이 마리아 호세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느님께서 이루셨던 기적들이며, 그녀는 그 기적들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 남편과 사고후 난 딸 첫영성체후 2006. 10. 7>
주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지상으로 되돌아가게 될 것이다.
하지만 너는 이 체험을 천 번이 아니니라 백만 번이라도 이야기하고 전해야 한다.
네가 전하는 이야기를 듣고도 자신을 바꾸려고 하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내가 좀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것이다.
그 이유는 듣기를 거부하는 이는 가장 사악한 귀머거리이며,
보기를 거부하는 이는 가장 사악한 장님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오늘 들은 것, 우리가 방금 읽은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두 번째 기회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강의차 들른 파티마에서>
5월 16일 두 번째로 남양성모성지를 방문해서 11시 미사와
성모의 밤 행사 후 특전 미사에서도 이상각 신부님은 이 이야기를 강론 중에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도 이상각 신부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탄의 거짓에 속아 사탄이 없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죽는 순간 그들을 보게되고 만나게 되고 경험할 것입니다.”
그러나 회개하여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은
주님의 사랑과 평화의 왕국을 우리에게 열어주실 것입니다.
이 책의 원본은
"Der Blitz hat eingeschlagen"(벼락이 쳤습니다)입니다.
이 책은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많은 지역에서
수많은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페이지수는 190쪽에 불과해서
금방 읽을 수 있지만
읽으면 가슴을 찌르는 내용과 감동을 하느님이 주실것으로 믿습니다..
많은 분들께 감히 추천해드립니다.
하느님의 사랑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