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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1월 23일 (토)연중 제3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성인모임 게시판
연중32주일(위령성월)

752 유창숙 [yoocela] 2007-11-09

 
루카 20,27.34-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간다. 그러나 저 세상에 참여하고 또 죽은 이들의 부활에 참여할 자격이 있다고 판단받는 이들은 더 이상 장가드는 일도 시집가는 일도 없을 것이다. 천사들과 같아져서 더이상 죽는 일도 없다. 그들은 또한 부활에 동참하여 하느님의 자녀가 된다."
 
위령성월입니다.
아래쪽으로 갈색과 어두운 보라빛 장미로 믿지않고 죽은이들을 표현했습니다.
오른쪽의 빨간색과 분홍색부분(어두운 녹색 편백)죽은이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우리들을..
맨위의 부분은 부활(색깔있는 편백)한 하느님의 자녀(분홍빛 장미)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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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성월을 맞아 우리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난 1년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상처의 언어를 날렸는지..
하느님을 성가시게 느끼지는 않았는지 ...
세상의 음탕스러운것들로 내 귀를 내 손을 내 눈을 더럽히지는 않았는지..
봉사랍네 한답시고 어거지로 무조건 달라고 떼쓰지는 않았는지..
나는 반장이니까 회장이니까 단체장이니까 알아달라고 칭찬해달라고  손벌리지는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하느님의 자녀로 바르게 살았는지 돌아봅니다.
가끔 단체장이나 반장이나 등등..임기를 마친 분들에게 남아있는 분들이 수고했다고 선물을 하는것을 봅니다.
물론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름답다고 느끼기 전에 먼저 와닿는 것은 왜? 라는 물음표입니다.
구역장의 개인적인 일을 도와준게 아닌데........회장의 얼굴을 빛나게 한게 아닌데....단체장의 공로를 위해 봉사한게 아닌데..... 오로지 주님의 일을 했을 뿐인데 말입니다.
그것도 교만이지 싶습니다.
선물을 받고 좋아라 하는 우리네의 모습은 또 어떻게 비쳐질지요.
하느님에게 받아야지요.  아니 받고 싶다고 다 받는것도 아니지요.
하느님이 주셔야 받는 거겠지요.
하느님을 위해서 봉사한다고 하면서 남이 알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가슴 한켠에 늘 자리하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사두가이의 마음입니다.
금요일마다 서너시간 성전꽃꽂이로 인해 가게를 비우면서 오롯한 마음으로 내시간을 봉헌하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봉사하는데 몰라주시면 안되지..하는 보상심리가 깔려있음을 고백합니다.
사두가이의 마음입니다.  
나의 예수님은 저를 닮아 참 깍쟁이 이십니다.
그리고 나의 예수님은 샘이 참 많으십니다.  당신만 알아달라고 하십니다.
잠시라도 마음이 허튼곳에 머물라치면 영락없이 채찍질을 하십니다.
여지없이 '너 누구니?'하십니다. 하루라도 당신께 고개숙여 기도하지 않으면 당신의 눈은 다른곳을 향하시는 
당신은 깍쟁이 샘쟁이십니다.
당신 안에 머무르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사정거리에서 멀어지지 않게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 오늘은 왜 이렇게 수다를 떨었는지 모르겠네요.
예수님!  성당에서 봉사하는 모든 분들 다 기억하시죠?  우리 헌화회에는 프란체스카 자매가 있어요.
그리고 아네스 자매님도 있구요... 루시아자매도 있어요. ㅎㅎㅎ 다 기억해 주세요.
당신을 위해 봉사하는 이들에게 당신께서 주시는 은총이 은총임을 깨닫게 하시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게 해주세요.   세상의 유혹거리들이 손짓을 하지만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해주세요.
어제 비가 내리더니 기온이 팍 내려갔네요.
수능날짜를 며칠 남기고 있는 둘째 카타리나와 수험생들에게 주님의 평화와 은총을 주시기를 청하면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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