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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성인모임 게시판
연중제33주일

753 유창숙 [yoocela] 2007-11-17

루카21,5-19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 또'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저에게는 나무뿌리를 동그랗게 깍아서 만든 묵주가 있습니다.
한 형제님께서 취미로(그분이 영세받기 전)손수 깍아 만든 나무 묵주입니다.
제가 지역장 일을 할때 더 많이 기도하라고 주신것 같아 기도할때마다 그분을 기억합니다.
그 묵주는 묵주 한알의 크기가 예전 어린시절 구슬치기 하던 구슬크기여서 손에 들어오는 감촉도 또한 든든하여 참 좋습니다.  그 묵주를 보시는 분들은 많이 부러워하십니다. 손수 깍아만든 것이니 더 그러하겠지요.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혀를 잘못 놀려 죄를 짓게 됩니다.
상대방에게 일부러 상처를 주려고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질투와 시기심이라는 것이 나도 모르게 가슴에 스며들면 상대방을 향하여 내 입에서 독소가 뿜어져 나옵니다.
그 독은 가슴 한켠에 머물면서 다른 독을 만들어 내는것 같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 미운 감정이 생기니까요.
나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은 내 가까이에 있는 사람..나를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더 아픈듯 합니다.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하신 말씀이 가슴에 박힙니다.  그저 참는것만이 다는 아닌것 같은데 말입니다.
하지만 하루를 지내고 나서 내린 결론은 역시 더 참으라는 예수님의 말씀이네요.
더 참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이 묵주로 그 사람을 위해서 지향을 두고 기도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이는 할수 없지만요.
 
삼지닥
아스파라거스,셀렘,소국,장미,유카리,용수염
 
연옥 영혼을 위해 ...............
죽은 사람을 위해.........................
우리 자신을 위해................................
나에게 상처를 준 이를 위해.....................
나에게 상처를 받은 이들을 위해.................기도하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그리하여 그들이 하늘나라에서 평화를 누리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그리하면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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