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
8 이지연 [annasee] 2001-07-09
-
얼마 전에 좋은 책을 선물 받아 읽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받아보고 몇장을 넘기다가 짜투리 시간에 읽고 싶지가 않아서
저녁을 다 해 먹고 집안 일을 대충 정리한후
아들은 저녁 학원에 보내고
요아킴은 늦게 온다기에
뚝뚝 끊기지 않는 시간을 오롯히 내서 읽었습니다.
그 기분 아시는지요.
좋은 책 읽을 기대감에 젖어
집안 일을 할 때의 그 기분..
게다가 오롯한 내 시간도 주어졌고
제목은 "말씀에서 샘솟는 기도" 엔조 비앙키 지음/ 이연학 옮김/ 분도 출판사
두고두고 여러번 읽을 수록 우리의 삶에서 성서의 말씀속에서 기도가 샘솟게 해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놀랍게도 백주간 성서 공부나 지금 하고 있는 성서의 여인들 공부 방식이 이 책에서 추천하고있는 거룩한 독서의 방식이더군요
1. 기도로 성령을 청하고
2. 성서를 펼쳐 읽고
3. 묵상을 통해 뜻을 찾고
4. 말씀을 건네 주신 주님께 기도하고
(5.) 관상 (모든 이와 모든 것을 하느님의 눈으로 바라보고, 그러면 넓은 마음을 얻게되고)
(6.)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7.) 경청은 순명(하느님의 말씀을 실현하도록 헌신)
거룩한 독서의 유일하고도 최종적인 목적은 성서본문의 묵상이며
독서를 통해 찾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되새김인데
되새김 과정에서는 기억이 압도적으로 중요하다.
그리고 성서를 기억하는 것으로부터 참된 묵상이 생긴다.
즉 독서후 , 되새김이 묵상을 이끌어주는데 묵상은 바로 하느님 말씀이 삶으로 들어오는 것. 그리하여 말씀으로 하여금 기도의 도구가 되게 하는 것이라는 내용을 여러분과 같이 나누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