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학번 게시판
- 부활 파견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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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2 원주호 [tibicen] 200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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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 6일의 부활 방학 아니 부활 파견을 마치고
이제 복귀하기 위해 사제관을 떠나 터미널에 와있다.
다들 성당으로 나와서 뜻있는 부활을 보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왜?
아무도 글은 안올리는 것이야!!!
이번 부활 전례를 하면서 느낀건....
남의 잔치에 와서 들러리 선다는 느낌..
우리 부대는 간부 신자 하나 없어서 허덕이는데
(솔직히 좋은 점도 많지만)
교육사령부 성당에서 성삼일 내내 사병 한명 못보구
주적(간부)들을 위해 전례를 했다는 것.....
내 본당, 내 전례라는 생각은 전혀 없구
그냥 일로만 다가오는 이 짜증.
빨리 전역해서 나가야만 하는데...
그래두 난 내년 부활은 밖에서 보낸다.
아니 민간인으로 보낸다구 해야 더 정확하지.
참고로 내년 부활은 4월 20일.
곤, 왕, 기호, 나, 영욱이 정도는 밖에서 보내겠지.
나머지는 또 부활 파견 나가겠네. 좋겠다. 자주 나가서.
뭐 억울하면 말년휴가를 맞추던지.
그래. 다들 힘내서 군생활 잘하구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 9월에...
참 충현이랑은 이번달 말에 만나기루 했는데.
나 4월 29일에 3박 4일 정량제 외박 가거덩.
근데 휴가증 끊어준대....
그리구 군바리들!!!!
휴가 나오면 글 하나씩 씁시다.
게시판이 넘 썰렁하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