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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평화신문이 취재한 [생명의 샘] 편집실 기사

142 신천동성당 [shinchon] 2009-10-15

홈 > 평화신문 > 공동체본당 > 일반기사
발행 [1005호]
 
영혼의 갈증 축이는 신앙의 옹달샘
 
서울 신천동본당 소식지 「생명의 샘」 편집실
 
 
▲ 서울대교구 신천동본당 「생명의 샘」 편집위원들. [김민경 기자 sofia@pbc.co.kr]

 "'성당 이모저모' 코너는 사진이 많으니 칼라가 좋겠어요."
"'뉴스'에는 지나간 소식보다 앞으로 열릴 행사를 싣는 게 좋겠어요."

서울 신천동성당 지하 「생명의 샘」 편집실. 성탄에 맞춰 발행된 「생명의 샘」 2008년 겨울호에 대한 평가회의가 한창이다.

「생명의 샘」은 신천동본당 신자들이 직접 만드는 본당 소식지다. 2001년 주보 크기의 4면짜리 '소공동체 모임지'를 만들던 이들은 여러 차례 변화를 겪은 끝에 이름을 '생명의 샘'으로 바꾸고 지금의 소책자를 1년에 세 차례(부활, 성탄, 순교자성월) 발행하게 됐다.

이번호에는 보좌신부이자 편집실 지도 신부인 김윤상 신부가 직접 찍은 '이달의 포토'를 시작으로 송천오 주임신부의 '말씀 초대석', 주일학교 아이들 모습을 담은 '거침없는 하이틴', 성탄특집, 신천축제, 성당 이모저모 등을 실었다.
"전 교우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주일학교 학생, 청년, 장년 등 다양한 취재원의 이야기를 담도록 노력해요."(이명희 편집장)

편집실에서 봉사하는 이는 편집장을 포함 8명. 30~50대 직장인과 주부들로 구성된 이들은 매주 화요일 미사 후 모여 기획회의를 한다. 한달 반 정도 회의를 통해 아이템을 잡고 각자 맡은 부분을 취재하고 편집한다.

처음 「생명의 샘」을 주보와 함께 신자들에게 나눠줬을 때는 본당 소식지인줄 모르고 두고 가는 사람도 있었지만 이제는 신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들여다 볼뿐만 아니라, 집에 가져가 쉬는교우들 우체통에 꽂아 주기도 한다. 덕분에 성당소식을 지속적으로 접해온 쉬는신자들이 다시 성당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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