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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2003년 일반 게시판
삶이 두렵지 않았다면 ?

321 유웅열 [ryuwy] 2003-09-29

   -삶이 두렵지 않았다면-

 

 

만약

나에게

수고와 무거운 짐이 없었다면

과연 나는 주님의 초청에

귀 기울일 수 있었을까 ?

 

삶에 두려움이 없었다면

하느님을 찾아와 보호를 요청할 수 있었을까 ?

 

세상에 혼미함이 없었다면

하느님의 거룩함과 진리를

사모할 수 있었을까 ?

 

내 자존심에 상처가 없었다면

하느님을 찾아와 머리 숙이고,

마음을 모아 그분의 뜻을 찾으려했을까 ?

 

아픔이 없었다면

하느님의 손길이 이토록 따스하게 느껴질 수 있었을까 ?

 

가난하지 않다면

하느님의 풍성함을 사모할 수 있었을까 ?

 

이런 저런 이유로

영혼과 몸에 상처가 없었다면

형제를 바라보는 눈은 있었으며

누구를 사랑하겠다는 마음이 있었을까 ?

 

그래서

삶에 아무런 역경도 없다는 말이

행복일 수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생각해보고 또 생각해보면

감사할 일이 훨씬 더 많습니다.

 

우리가 죽음까지도 감사해야 하는 것은

죽음으로 우리는 천국의 문에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열정의 수녀회 홈페이지에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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