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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2002년 일반 게시판
새 날에는 잘 살아야 돼...

656 윤미섭 [klaray] 2002-12-31



사랑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갔더니
알맹이가 빠졌다 하시지 않겠어요.

그래서선행을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갔더니
기쁨이 빠졌다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자신있게 기도를 가지고
주님 앞에 나갔죠.
그랬더니 마음이 없구나. 하십니다.

사랑 도, 선행 도, 기도
하느님의 것이 아니었나봐요.

내가 가진 사랑, 나만의 선행, 혼자만의 독백으로
치장하고서
세상을 만나고 하느님을 만난 것이죠.
그래도 하느님은 나에게 다정하신 분이셨어요.
혼날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하느님께서 저에게 선물을 하나 주시지 않겠어요.
저의 온 존재가 폭 빠져드는 '자비'였어요.

저는 자비 속으로 빠져들며 생각했죠.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시는 것 아냐"
제 생각을 아셨는지
미소를 지으시며 양손에 '희망''용기'를 얹어 주시는 것이 아니겠어요.

"그래, 미운 놈 떡 하나 더 주는거야. 그러니 새날에는 잘 살아야 돼."
+++++++++++++++++++++++++++++++++++++++++++++++++++++++++++++++++++


★ 게시판을 사랑하는 님들...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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