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일반 게시판
- 제 아내가 그렇습니다.
-
774 이강연 [enos1956] 2001-12-24
-
조금전 아내와 아쉬운 작별(?)을 하고 출근하여,
메일을 확인하다 이 글을 보니,
"좋은 아내"가 바로 제 아내 이야기라서 눈물이 핑 돕니다,
어쩌면 그렇게 제 아내의 모습을 자세하게 묘사하셨는지요?
아무리 바쁜 아침이지만,
그냥 넘어갈 수가 없어 댓글을 올립니다.
집안자랑은 팔불출이라지만,
제 아내가 바로 "좋은 아내"의 표본인것 같습니다.
내용이 40가지 뿐이라 좀 모자란듯(?) 해서 아쉽지만요.
한 가지만 더 덧붙치면,
한 마디로, 사랑스런 아내이지요.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여자"니까요.
아내에게,
오늘,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 댓글로 해야겠습니다.
(그런데, 제 아내가 이 글을 볼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