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일반 게시판
- 복된 새해 맞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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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9 배수연 [95angel] 199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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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개인적으로는 유난히 힘들었던 올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아직 채 저물지도 않은 올해를 자꾸 ’작년 ’이라 했던 것은.. 올해를 빨리 보내고 싶은 제 무의식적 소망이었겠지요... 그러나 올해가 힘들었던 만큼 다가올 새천년의 시작은 뭔가 다를 거라고 기대됩니다. ’용의 해’잖습니까! 하하..(참고로 나, 용띠..)
어디서든 ’우리 신부님’이라고 자랑할 수 있었던 두 분의 신부님과..
사랑이 무엇인지 몸소 보여주시고 알게 해주셨던 세 분의 수녀님..
정말 한 가족 같았던 사무장님과 데레사 언니(언니만 실명이 쓰인 거 알죠..?^^)
항상 밝은 웃음으로 대해주시는 아저씨, 아주머니..
우리 성당의 든든한 기둥 사목위원 여러분들과..
조건없는 사랑을 보여주시는 자모회 어머님들..
천상의 목소리 성가대 여러분들과..
맑은 신심을 닮고 싶은 레지오 단원 여러분들..
한결 가까워진 엠마우스 여러분과..(지난 성탄제 때 도와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한 형제 중고등부 선생님들..
그중에서도 우리 ’용띠’ 동기들..
모두..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 속에 복된 새해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빠진 사람 없지요..? 혹, 있어도 용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