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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신부 님 강론말씀
연중 제19주일(10.08.08):깨어 기다리는 종의 모습

198 이재희 [jhpearls] 2010-08-10

 

금주의 강론

연중 제19주일(10.08.08)

 

 

복 음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32-48<또는 12,35-4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32 “너희들 작은 양 떼야,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그 나라를 너희에게 기꺼이 주기로 하셨다. 33 너희는 가진 것을 팔아 자선을 베풀어라. 너희 자신을 위하여 해지지 않는 돈주머니와 축나지 않는 보물을 하늘에 마련하여라. 거기에는 도둑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좀이 쏠지도 못한다. 34 사실 너희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35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 놓고 있어라. 36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37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에 깨어 있는 종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 곁으로 가서 시중을 들 것이다. 38 주인이 밤중에 오든 새벽에 오든, 종들의 그러한 모습을 보게 되면, 그 종들은 행복하다! 39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0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다.” <41 베드로가, “주님, 이 비유를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아니면 다른 모든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42 그러자 주님께서 이르셨다. “주인이 자기 집 종들을 맡겨 제때에 정해진 양식을 내주게 할 충실하고 슬기로운 집사는 어떻게 하는 사람이겠느냐? 43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5 그러나 만일 그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46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그를 처단하여 불충실한 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았거나, 주인의 뜻대로 하지 않은 그 종은 매를 많이 맞을 것이다. 48 그러나 주인의 뜻을 모르고서 매 맞을 짓을 한 종은 적게 맞을 것이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마우스 올려 놓으면 정지합니다]


교형자매 여러분 한 주간 동안 안녕하셨습니까? 찬미예수 알렐루야! 여러분,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다른 사람으로부터 서비스를 받는다면 얼마나 기쁘고 좋겠습니까? 물건을 사려고 어떤 가게에 들어갔을 때 거기에 있는 직원들이 와서 정중하게 인사하고 서비스를 해주면 좋은 물품과 더 많은 물품을 사려고 마음먹지 않습니까? 물론 상품을 팔기 위한 인사이긴 하지만 기분 좋고 즐거운 것입니다. 현대는 서비스 시대입니다. 서비스 받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 상대방에게 발을 씻어주고 잘해주면 기쁘게 마음먹고 나에게 다가오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이 나라 이 사회도 백성들에게 서비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교회도 서비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들, 형제들 간에도 서로 서로 서비스를 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비스라는 말은 라틴어로 “세르바레”에서 나왔는데 이 말은 “세르브스” 곧 “종, 봉사하다.” 에서 종이라는 말이 나왔으며 서비스는 봉사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종이 가장 낮고 비천한 자세에서 상대방을 위해서 봉사 해주는 것 바로 그런 의미입니다. 직장에서 밤늦게 일하고 오거나 밖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족들이 지쳐서 돌아올 때 문 앞에서 기쁘게 맞아주고 따뜻한 물과 맛있는 음식을 마련해주면서 그 사람이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집에서 서비스를 많이 해준다면 그 가정은 분명 성가정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프로그램중에 상대방의 발을 씻어주기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남편은 아내의 발을, 아내는 남편의 발을 씻어주는 것입니다. 발에 대해서 세례자 요한이 말씀하시길 “나는 그 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다.”라고 하셨습니다. 나는 그 분의 노예보다도 못하다는 것이죠. 그러니 발을 씻어준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입니까? 여러분들도 부부간에 발을 씻어주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남편과 아내가 서로의 종이 되어 발을 씻어 주면 설령 불편한 관계에 있다 하더라도 진정한 봉사, 서비스를 통해서 정말 행복하고 참다운 가정을 이룰 수 있을 겁니다. 예수님도 서비스를 하셨습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 최후의 만찬 때, 종의 모습으로 제자들의 발을 일일이 다 씻어주시며 발에 입을 맞추고 당신은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는 것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렇게 서로를 위해서 봉사해주고 시중들어주는 것이 주님의 정신이며 여기에서 하느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에서 “너희는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켜놓고 있어라. 혼인 잔치에서 돌아오는 주인이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면 곧바로 열어주려고 기다리는 사람처럼 되어라” 하고 말씀해 주십니다. 이사야에서 혼인잔치는 약 1주일 내내 지속되었습니다. 지금처럼 자동차나 열차나 승용차가 없는 시대이기 때문에 먼 거리에서 돌아올 때는 오다가 변수가 생길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있는 하인들은 주인이 혼인잔치에서 돌아올 때 문을 열어줘야 되는데 어떤 때는 낮에 왔지만 밤이나 새벽녘에 올수도 있기 때문에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주인을 위해 허리에 띠를 띠고 준비하면서 맞을 수 있을 때 참으로 행복하다고 말씀해 주신 것입니다. 또한“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 깨어있는 종들” 라는 복음말씀처럼 돌아온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그들을 위해서 시중을 들어줍니다. 주인을 맞이하기 위해서 허리에 띠를 매고 등불을 갖고 기다리는 종에게는 오히려 주인이 시중을 들어주시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받는 시중, 서비스 받는 것도 너무 기쁘고 즐거운데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주시고 친히 시중을 들어주신다는 데 얼마나 기쁘고 행복하겠습니까? 바로 그것을 받아야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단 문제는 깨어 기다리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주인이 새벽 늦게 돌아올 때 허리띠를 매고 등불을 갖고 있던 종은 졸면서 주인이 오는 것을 마중 나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들도 그럴 수 있습니다. 주님이 오실 때 우리가 깨어 기다리면서 준비한다는 것을 마음으로 알지만 점점 늦게 옴으로써 등불을 켜고 있지만 기름은 점점 떨어지고 잠이 들면서 그 분을 기다릴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신앙의 길을 걸어가고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면서도 제대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고 주님의 사랑과 정신과 가치에 따르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깨어 기도하면서 등불을 갖고 준비하는 사람이 되어야만 주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우리에게 시중들어 주실 때 우리는 그분의 축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말씀에서는 이 시중드는 방법에 대해서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야기를 말씀해 주십니다. 아브라함은 장차 상속 받을 곳으로 향해서 떠나라는 부르심을 받고 순종하셨습니다. 그리고 거의 100세에 낳은 아들 이사악, 하느님께서는 그 아들을 통해서 하늘의 별들과 땅의 모래알처럼 모든 백성들을 많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나 있을 수없는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께서 그 아들을 모리야 땅, 산에 가서 바치라는 하신 것입니다. 분명 축복해주신 그 아들을 어떻게 죽여서 나에게 바치라고 하시는가? 이해할 수 없지만 아브라함은 이 아들은 지금 죽지만 언젠가는 부활하리라는 희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당신의 말씀에 순명한 것입니다. 사라도 아기를 낳을 수 없는 사람이었지만 하느님께서 “너에게 내년에 아들을 주겠다.” 라고 했을 때 그 말씀을 믿고 순종하면서 기다렸습니다. 깨어 기다린다고 하는 것은 이렇게 하느님 말씀이 나에게 다가왔을 때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여러 가지 조건과 또한 나를 누르고 옥죄는 것, 인간적으로 필요한 것이 많이 있지만 하느님 말씀에 먼저 순종할 수 있을 때 이렇게 놀라운 하느님역사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그분이 우리 안에서 시중 들어주시며 우리에게 축복과 은총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 앞에 그런 믿음을 갖고 고백하면서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바로 그렇게 산다면 아브라함에게 하늘의 별들과 땅의 모래알처럼 많은 축복을 주시겠다고 한 그 말씀이 이루어진 것처럼 주님은 우리에게 시중 들어주시고 우리를 통해서 많은 열매를 맺으실 겁니다. 그 믿음으로 살아가는 주님의 거룩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도록 노력합시다. 아멘. 이재을 사도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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