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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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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뜨는 무지개

2477 최동수 [kwon2052] 2010-07-06

    마음에 뜨는 무지개/좋은 글

    내 마음의 하늘에는 날마다 무지개가 뜹니다.
    동산에 해가 뜰 때 내 마음에는 일곱 색깔
    무지개가 떠오릅니다.

    빨간색 띠는 내 마음에 열정을 불러일으킵니다.
    오늘 하루 좋은 일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찾아내고 그것들과 함께 행복 하라고 재촉합니다.

    주황색 띠는 내 마음에 인내를 가르칩니다.
    오늘이란 쓰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기다림으로 내일의 기쁨을 찾아가는
    길목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노란색 띠는 내 마음에 평화의 소식을 전합니다.
    평화란 승리의 결과가 아니라 사랑의 열매이므로
    평화를 얻고 싶으면 먼저 사랑이라고 속삭입니다.

    초록색 띠는 내 마음에 쉼터를 마련합니다.
    앞만 보고 달리지 말고 보고 느끼면서 천천히
    가볍게 걸으라고 합니다.
    여유와 여백이 기쁨이고, 쉼이 곧 힘이라고
    말합니다.

    파란색 띠는 내 마음에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실패할 수 있고 문득
    허무할 때도 있지만 내일의 그림은 늘
    밝고 아름답게 그리자고 합니다.

    남색 띠는 내 마음에 겸손의 자리를 폅니다.
    높아지고 교만해지는 것은 외롭고 위험하지만
    남을 섬기고 겸손해지는 것은 즐겁고
    안전하다며 낮은 곳에 자리를
    펴고 앉으라고 합니다.

    보라색 띠는 내 마음에 사랑의 단비를 내립니다.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 한 것은 가진 것이 없고
    만날 사살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랑이 없기
    때문이라며 사랑의 빗줄기로 내 마음 밭을
    촉촉이 적셔 줍니다.

    나는 오늘 내 마음에 무지개를 띄울 수도,
    먹구름을 띄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정용철《마음이 쉬는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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