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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5분교리
5분교리[13] 병자성사 - 2010. 6. 6.

43 현기창 [gus825] 2010-11-30

 

 찬미예수님 !

 7성사 중의 하나인 병자성사는 말 그대로 병이 들거나 늙어서 죽을 위험에 있는 신자를 하느님께 맡겨 구원을 비는 의식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환자에게 영적 위로와 용기를 주는 성사인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병자성사를 받았다고 해서 삶의 희망을 포기한다는 뜻이 절대 아닌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병이 치유되기를 원하고, 치유 해 주시리라고 굳게 믿는 병자를 볼 때마다 병을 낫게 해 주었다는 신앙에 그 바탕을 둡니다. 그렇다면 누구나 병자성사를  받을 수 있을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선 선악을 구별 할 수 있는 나이가 되어야하며, 철들지 않은 어린이나, 한번도 지능을 쓰지 못한 사람은 병자성사를 받지 못합니다. 또 죽음이 임박했다고 하더라도 파선 중인 배의 승선자나 사형수, 돌격하는 군인 등은 그 대상이 아닙니다. 또한 세례를 받지 않은 예비신자 역시 병자성사를 받을 수 없습니다.

 우리 천주교회에서는 병자성사를 보면 생명의 은총을 더하고, 죄와 벌을 사하며, 나아가 병자의 영혼을 견고케하여 악의 세력과 죽음의 두려움에서 강해지게 되어 고통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리고 재산이나 자녀에 대한 애착 등 그리스도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멀리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부활을 준비한다고 믿습니다.

 예전에는 죽음이 임박한 환자에게만 병자성사를 받도록 하는 경향이 있어 종부성사(終傅聖事)라고도 하였으나, 이 성사를 받으면 다시 살아 날 가망이 없다는 뜻으로 오해하여 많은 병자들이 종부성사를 받기를 꺼려하므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종부성사를 본래의 의미대로 병자성사(病者聖事)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병자성사를 받을 때는 환자를 청결하게 하고 테이블에 십자고상, 초, 성수, 깨끗한 물과 수저, 휴지를 준비합니다.

 병자성사는 앓고 있는 병자 본인보다는 가까운 가족이나 친지의 권유에 의할 가능성이 훨씬 더 많을 것입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병자성사는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가급적 환자의 의식이 깨어있을 때에 받을 수 있도록 주변에서 돌보아야 하겠습니다. 이웃에 살고 있는 구역장이나 반장에게 도움을 청하면 내 가족처럼 친절하게  안내해 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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