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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자) 2026년 3월 18일 (수)사순 제4주간 수요일아버지께서 죽은 이들을 일으켜 다시 살리시는 것처럼 아들도 자기가 원하는 이들을 다시 살린다.
클래식과 우리 곡
비가 내린 자리/이효녕

29 윤소진 [ysj4843] 2010-08-25



비가 내린 자리
이효녕


 해가 보이지 않아 어두워진  
잠든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빗줄기 
소리내어 거리마다 악보를 옮긴다 

외로운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어디론가 떠나가는 동안 
가슴에 내리는 비  
지난 시간에 남긴 마음의 현을 고른다  
 
꽃들은 입을 내밀어  
지상에 향기로 떠돌 무렵이면 
빗방울은 너의 가슴을 비집고 
얼마나 깊숙이 젖어들 수 있을까  

내 가슴은 사랑에 흠뻑 젖고 싶지만  
숨어서 흔들리는 마음의 우산 쓰고  
멀리 걸어간 너를 위해 
반주하는 빗소리 그치고 남긴 그 자리 
조금 외로우면 어때요 
모두가 씻긴 마음 하나가 별꽃으로 활짝 피어  
이리도 아름답게 창가로 떠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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