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수기

모두 36장으로서 내용에 일관성이 없고,

율법과 설화 등 성격이 다른 여러 이야기가 섞여 있는 것이 특색이다.

그래서 오경이라는 전체 흐름에서 읽어야 잘 이해할 수 있다.

민수기에는

광야에서 저지른 이스라엘 백성의 불평과 반역행위,

그에 대한 하느님의 처벌과 용서, 자비들이 잘 나와 있다.

이로써 민수기는 언제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믿는 이들은 하느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뜻을 따라야 함을 일깨워주고 있다.

* 신명기

출애굽기와 레위기, 민수기에 나오는 율법들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두 번째 법전’이라고도 하고,

모세오경의 총정리라고도 할 수 있다.

신명기는 이스라엘 율법의 최고 권위자인

모세의 입을 빌어

이스라엘이 죽지 않고 ‘살 수 있는 길’을 제시한 것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특히 위기에 처할 때

하느님의 말씀을 되새기고 믿고 따라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간곡하게 일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