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GOOD NEWS

개봉동성당 검색
메뉴

검색

검색 닫기

검색

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신부 수녀 게시판
인생이 허기질 때 바다로 가라-기다림

101 최인숙 [sr-dibs] 2011-11-26

 기다림.

                                                                              최효경수녀 
                                                                       2011년 대림절에
                                                                  

등불 하나 밝히며
기다립니다.

오신다는 약속이 있었기에
기다리는 것만은 아닙니다.
사랑하기에,
꼭 만나고 싶은 마음의 병때문에
기다립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깊어질수록
님을 만나기에 부족한 나의 모습들이
선명해지지만,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내마음의 주홍글씨를
내가 가장 잘 알지만,
그래도 돌아설수없는 것은,
님이 아니시면
살수 없기때문입니다.

님만이 제 마음의 주홍글씨를
밉다 않으시고,
흉하다 지우지 아니하시고,
그대로 안아주실 것이기에,
안기고 싶지만
고슴도치 이 마음,
마음 둘곳 없었던 시간들
님만이 아시기때문입니다.

오소서.
지체하지 마옵소서.
오늘도 기다림의 날들
바닷가를 서성이며
파도소리에 기도를 담습니다.

나의 기다림은
님이 오신다고 하셨기때문이 아닙니다.
나의 사랑이
님을 향해 타오르기 때문입니다.

0 346 0

추천  0 반대  0

TAG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로그인후 등록 가능합니다.

0 / 500

이미지첨부 등록

더보기
리스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