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 12시 미사때의 일입니다.

고해성사를 며칠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나름 성찰도하고 기도도 했지요.

30분 일찍 성당에 도착해 앞 미사가 끝나자 바로 성전에 입장해 고해소앞에 앉았습니다.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리고 신부님 들어오시길 기다렸지요

주보엔 15분전이라고 써있지만 통상 신부님은 10분전쯤 오시지요.

하지만 10분전이 되고  5분전이 되어도 신부님은 오시질않고 그대로 미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미사는 본당신부님이 아닌 다른분이 집전하시더군요.

미사 안내하시는분도 많으신데 그분들 통해서 라도 전달이 되었어야 하지 않을까요.

12시 미사는 교중미사이지요.

교중미사는 모든 정성을 다해 드리는 미사라고 들었는데 그런 미사를 주임신부님이 아닌 손님신부님께 맡기는게,그래도 상관 없는건가요?

손님신부님은 미사전에 고해성사를 안주셔도 되나요?

너무 분심이 들어서 미사를 못드리고 그냥 나왔습니다.

죄를 용서받으려고하다가 또다른 죄를 지어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