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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1월 23일 (토)연중 제3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성서 공부방
다윗과 수넴 처녀 : 1열왕기 1,1-53

691 박민화 [ireneus] 2019-02-10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해설

열왕기는 왕정 시대로서

왕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백성을 다스리게 하고 

역대기는 하느님의 계약 말씀(언약 말씀)으로 다스리며

모세 오경에 선포된 말씀으로

충성스럽게 살아갈 것을 계시해 주시며

왕을 선택하는 것도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섭리로 이루어짐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모세 오경과 십계명과 율법에 기준하여

왕은 백성을 다스리고

백성도 하느님의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 하는 것이며

다윗 왕이 솔로몬을 왕으로 지명하여 세운 것도

하느님의 섭리(1역대기 22,9; 2사무엘 7,1-17)에 의한 것이며 


마태복음 22,14에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고 하시고

하느님은 중심을 보시기 때문에

우리들이 보는 것과는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7장은 산상 설교로써

천국 상태가 이루어진 상태의 복음이고 

마태 8~21장까지 산상 설교를 설명해 주시고

산상 설교가 이루어진 사람이

마태복음 22장에 속한 사람이며

산상 설교가 이루어지지 아니한 사람이 

마태복음 23장에 해당되는 사람이며 


마태 22장에서 혼인 잔치의 비유에서

(어린양의 혼인 잔치-요한 묵시록 19,5)

모든 사람이 혼인 잔치에 초대되었으나

예복을 즉 말씀의 옷인

(창세기로부터 요한 묵시록까지의 말씀으로 짜여진 말씀의 옷)

그리스도 옷을 입지 아니한 사람은 쫓겨나고(마태 22,14)

부르심 받고 예복을 입고 선택받은 자들이

하느님께 봉헌된(마태 22,15-22) 사람이

마태 22,23-33에 부활한 사람이고

살아 있으니까 아가페 사랑이 나오며

가장 큰 계명인 사랑의 계명이 나오며

하느님을 사랑하고 살아 있으니까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가장 큰 계명인 사랑의 계명을 계시해 주시며(마태 22,34-40)

사랑이 이루어진 다윗도 시간 공간을 초월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처럼

우리들도 아가페 사랑이 왔을 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들의 주님이시고

만왕의 왕이라고 신앙 고백을 하며

그리스도 왕 대축일을 지내는 것입니다. 아멘.

 

 


다윗과 수넴 처녀


해설

다윗 왕이 나이가 많아저서 몸의 체온이 떨어지기 때문에

따뜻하고 몸에 열이 많은 젊은 여자를 시중들게 하는 것이며

어린아이 때는 체온이 37°C이지만

70대의 노인에서는 체온이 1도가 내려가며 

온도가 내려가면 인간의 면역체가 약하져

T세포나 NK세포 등의 기능이 떨어져서

면역력이 감소되어 병에 쉽게 걸리게 되므로

간단한 운동으로는 걷는 운동이 필요하며

이제 다윗 왕도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음을 암시해 주는 것이며


요한 묵시록 3,15-16에

차거나 뜨겁지 아니하면 입에서 뱉어버리겠다고 하십니다.

차거운 것은 구약인 율법에 있을 때를 말하고

뜨거운 것은 복음을 읽을 때를 말하며

기도하고 기쁘고 감사하며 뜨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때

우리들의 몸의 체온도 상승할 것입니다.

우리들도 나이가 많아지면

체온이 떨어지고 병에 걸릴 확율이 높으므로

몸의 관리와 하늘 나라 준비를 해야 하는 것입니다.


노인의 몸이 차거울 때

젊은 사람과 몸을 접촉하면 열이 올라가고

2열왕기 4,32-37에

아비삭과 다른 수넴 여인의 죽은 아들을 살릴 때도 

입을 마추고 자기의 눈을 아이의 눈에 대고

자기의 손을 아이의 손에 맞추고

아이의 위에 몸을 수그리자

아이가 따뜻해지고 아이가 살아난 것입니다.

구약에서는 체온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용되었으나 

근래는 난방과 의학이 발달하여 보다 좋은 치료법이 있습니다.


엘리사는 기도하여 하느님의 기적으로 치료하시는 것입니다 


  

1 다윗 임금이 늙고 나이가 많이 들자,

  이불을 덮어도 몸이 따뜻하지 않았다.  

 

2 신하들이 그에게 말하였다.

  “주군이신 임금님께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해 드려

  임금님을 시중들고 모시게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그 처녀를 품에 안고 주무시면

  주군이신 임금님의 몸이 따뜻해지실 것입니다.”

  (코헬, 요한 묵시록)

 

3 그리하여 신하들은 이스라엘 온 지역에서 아름답고 젊은 여자를 찾다가,

  수넴(굴곡의 땅이라는뜻) 여자

  아비삭을(나의 아버지는 방랑자라는뜻) 찾아내고는

  그 처녀를 임금에게 데려왔다.

 

4 그 젊은 여자는 매우 아름다웠다.

  그가 임금을 모시고 섬기게 되었지만,

  임금은 그와 관계하지는 않았다.

 

설명:

관계하지 아니했다라는 뜻의 히브리어는 '야다'

(동침하지 아니했다라는 뜻임)

 

 

 

아도니야가 임금 행세를 하다

(교만과 죽음의 길)

 

해설 

아도니야는 왕자들의 서열로 봐서는

첫 번째 왕을 이어받을 서열이지만

교만하여 하느님의 뜻을 모르고

하느님과 아버지 다윗 왕의 허락을 받지 않고 반역을 하다가

실패하고 죽게 되는 것입니다.

일 시작할 때는 먼저

하느님의 뜻을 묻고 기도하고 시작해야 하며

이루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하느님의 나라와 하느님의 뜻을 구하면서

모든 일을 시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아도니야가 아버지 다윗 왕의 뜻을 알았더라면

이런 과오를 범하지 아니했을 것입니다.


 

5 한편 하낏의 아들 아도니야는

   "내가 임금이 될 것이다." 하면서 거만을 부렸다.   

  그러고는 자기가 탈 병거와 말을 마련하고, 

  호위병 쉰 명을 두었다.

 

6 그런데 그의 아버지는 평생 한 번도 그에게

   "네가 어찌하여 그런 일을 하느냐?"고 물으며

  듣기 싫은 소리를 하지 않았다.

  아도니야 또한 용모가 뛰어나고 압살롬 다음에 태어났던 것이다.

 

7 아도니야가 츠루야의 아들 요압과 에브야타르의 사제와 의논하자,

  그들은 아도니야를 지지하였다.

 

설명:

하느님과 함께 하는 다윗 왕을 지지하고

다윗 왕에게 가는 것이 구원인데

아도니야를 지지하는 것은 죽음의 길을 택하는 것이며

하느님의 계약이 다윗 왕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성된다는 것을 모르고

잘못된 길을 택하는 것이며 죽음의 길인 것입니다.

 

 

8 그러나 차독 사제,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나탄 예언자, 시므이와 레위,

  그리고 다윗의 용사들은 아도니야 편에 서지 않았다.

 

9 아도니야는 왕자들인 자기들의 모든 형제와

  임금의 신하들인 유다의 모든 남자들을

  엔 로겔 근처 조할렛 바위에 불러 놓고,

  양과 소와 살진 송아지를 잡아 제사를 드렸다.

 

설명:

조헬렛바위는 미끄러지는 바위 또는 뱀바위라는 뜻임.

 

 

10 그러나 나탄 예언자와 브나야와 용사들,

   그리고 자기 동생인 솔로몬은(평화라는 뜻) 부르지 않았다.

 

 

 

나탄과 밧 세바의 계책

(하느님의 섭리와 구원의 길)

 

해설

하느님의 사람 나탄 예언자가 개입하는 것은 

하느님의 계약(언약) 말씀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2사무엘 7,1-17에서

나탄을 통하여 하느님의 예언이 성취되며

다윗이 잘못을 회개하고 다시 죄를 용서받고

다윗의 후손인 솔로몬에게 왕위가 계승되며 

이 내면에는 만왕의 왕이며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계시해 주며

나탄 예언자가 밧세바를 통하여 계책을 행하는 것은

하느님의 섭리인 것입니다.

시작은 우리들이 하지만 이루시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11 그때에 나탄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 세바에게 말하였다.

    "주군이신 다윗 임금님께서도 모르시는 사이에

   하낏의 아들 아도니야가 임금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지 못하셨습니까?

 

12 이제 제가 의견을 드릴 터이니,

   당신의 목숨과 당신 아들 솔로몬의 목숨을 구하십시오.

 

설명:

목숨이라는 뜻은

히브리어로 '네페쉬, 혼 또는 목숨'이라는 뜻임.

 

 

13 당장 다윗 임금께 들어가시어 이렇게 아뢰십시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일찍이 이 여종에게,

    '너의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임금이 되고,

   내 왕좌에 앉을 것이다.' 하고 맹세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아도니야가 임금이 되었습니까?'

 

설명:

1역대기 22,9

그 이름이 솔로몬이 될 것이고

이스라엘에 평화와 안정을 베프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이 계시되었습니다.

 

 

14 당신께서 ,임금님께 아뢰고 계시면,

   저도 뒤따라 들어가 그 말씀을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15 그리하여 밧 세바는 침전으로 임금을 찾아갔다.

   그때 임금은 매우 늙어서 수넴 여자 아비삭이 그를 섬기고 있었다. 

 

16 밧 세바가 무릎을 꿇고 임금에게 절하자,

   임금이 "무슨 일이오?" 하고 물었다.

 

17 밧 세바가 그에게 대답하였다.

    "저의 임금님, 임금님께서는

   임금님의 주 하느님을 두고 이 종에게,

    '너의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임금이 되고,

   내 왕좌에 앉을 것이다.' 하고 맹세하셨습니다.

 

18 그런데 지금 아도니야갸 임금이 되었는데도,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모르고 계십니다.

 

19 그는 모든 왕자와 에브야타르 사제,

   그리고 군대의 장수 요압을 불러 놓고,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임금님의 종 솔로몬은 부르지 않았습니다.

 

20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뒤를 이어

   누가 왕좌에 앉게 될 것이라고 선포하실지,

   온 이스라엘이 임금님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21 그렇게 하지 않으시면,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 조상들과 함께 잠드시는 날,

   저와 제 아들 솔로몬은 죄인이 될 것입니다."

 

22 밧 세바가 아직 임금에게 말을 하고 있는데,

   나탄 예언자가 들어왔다.

 

23 시종들이 "나탄 예언자 드십니다." 하고 임금에게 고하자,

   나탄은 임금 앞에 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며

 

24 아뢰었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서는

    '아도니야가 내 뒤를 이어 임금이 되고,

   내 왕좌에 앉을 것이다.' 하고 말씀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25 오늘 그가 내려가 모든 왕자와 군대의 장수들,

   그리고 에브야타르 사제를 불러 놓고,

   (부유한 아버지 또는 생존한 아버지라는뜻)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지금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임금 만세!'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반역을 이르킴)

 

26 그러나 그는 임금님의 종인 저와 차독 사제,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임금님의 종인 솔로몬은 부르지 않았습니다.

 

27 이런 일이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명령에 따라 일어났겠습니까?

   임금님께서는 누가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뒤를 이어

   왕좌에 앉게 될 것인지 임금님의 신하들에게 알려 주신 적이 없습니다."

 

 

 

솔로몬이 다윗의 명령으로 임금이 되다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

 

해설 

솔로몬은 서열 순으로나 나이가 어리어

왕으로 자격이 없는 것 같지만 

하느님의 섭리로 다윗 왕의 마음을 움직여

이스라엘의 제2대 왕으로 임명이 되며

기름 부어 축성하는 것은 사제나 예언자나 왕을 축성하는데 

사제직은 제사를 지내고

예언자는 하느님 말씀과 복음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며

왕은 지배자가 아니라 섬기는 자라야 하며(마태 20,28) 

신약의 성도들은 세례받을 때

기름 바르는 것이 성령으로 축성하는 것이며

사제와 함께 미사 참례할 때 사제직에 참여하게 되며

복음 전도하거나 선포할 때 예언직에 참여하며

봉사할 때 왕직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겸손하게 봉사합시다. 아멘.

 


28 그러자 다윗 임금은 "밧 세바를 불러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밧 세바가 들어와 임금 앞에 서자,

 

29 임금이 이렇게 맹세하였다.

    "온갖 재난에서 내 목숨을 구해 주신,

   살아 계신 주님을 두고 맹세하오.

 

설명:

다윗의 입을 통하여 말하지만

중심에서 하느님께서 예언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1역대기 22,9)

 

 

30 내가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두고 그대에게,

    '그대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임금님이 되고,

   나 대신 왕좌에 앉을 것이다.' 하고 맹세하였으니,

   오늘 그대로 하겠소,"

 

31 밧 세바는 무릎을 꿇어 얼굴을 땅에 대고 임금에게 절하며 아뢰었다.

    "저의 주군이신 다윗 임금님, 만수무강하십시오."

 

32 다윗 임금이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

   그리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불러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그들이 임금 앞으로 나오자,

 

33 임금이 그들에게 명령하였다.

    "그대들은 그대들 주군의 신하들을 거느리고 ,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내려가시오.

 

설명:

소는 일반 백성이 타고

노새와 나귀는 왕이나 종교 지도자들이 타며

이사야서 1,3에

 '소도 제임자를 알고 나귀도 제주인을 안다.'고 하십니다

창세기 2,10-14에

 '강 하나가 에덴 동산에서 흘러 나와

피손강, 기혼강, 티그리스강, 유프라테스강을 이룬다.'고 하였으며

여기에서 기름을 부어

솔로몬을 왕으로 축성하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34 거기에서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는 그에에 기름을 부어,

   그를 이스라엘의 임금으로 세우시오.

   그러고 나서 나팔을 분 다음,

    '솔로몬 임금 만세!" 하고 외치시오.

 

35 그리고 그를 따라 올라오시오.

   그가 와서 내 왕좌에 앉아 나를 대신하여 임금이 될 것이오.

   내가 그를 이스라엘과 유다의 영도자로 임명하였소."

 

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아멘.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의

   주 하느님께서도 좋다고 하시기를 빕니다.

 

37 주님께서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과 함께 계셨듯이 솔로몬과도 함께 계시어,

   그의 왕좌가 저의 주군이신 다윗 임금님의 왕좌보다

   더 높게 되기를 빕니다."

 

38 그리하여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크렛 사람들과 펠렛 사람들이 내려가,

   솔로몬을 다윗 임금의 노새에 태워 기혼으로 데리고 갔다.

 

39 차독 사제가 기름 담은 뿔을 천막에서 가져와,

   솔로몬에게 기름(성령)을 부었다. 

   그러고 나서 나팔을 분 다음,

   모든 백성이 '솔로몬 임금 만세!" 하고 외쳤다.

 

설명:

뿔은 케렌으로 힘과 능력을 나타내며

 '빛나다'라는 뜻도 있습니다.

 

 

40 모든 백성이 그의 뒤를 따라 피리를 불고 올라가며

   큰 기쁨에 넘쳐 환호하였는데, 

   그 소리에 땅이 갈라질 지경이었다.

 

41 아도니야와 그에게 초대받은 모든 사람이

   향연을 마치려 하다가 이 소리를 들었다.

   요압이 나팔 소리를 듣고는

    "저 성읍이 왜 저렇게 소란스러우냐?" 하고 물었다.

 

42 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에브야타르 사제의 아들 요나탄이 나타났다.

   아도니야가 말하였다.

    "어서 오게. 그대는 훌륭한 사람이니 좋은 소식을 가져왔겠지."

 

43 그러자 요나탄이 아도나야에게 말하였다.

    "아닙니다. 우리 주군 다윗 임금께서 솔로몬을 임금으로 세우셨습니다.

 

44 임금님께서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

   크렛 사람들과 펠렛 사람들을 솔로몬과 함께 보내셨는데,

   그들은 솔로몬을 임금님의 노새에 태웠습니다.

 

45 그리고 차독 사제와 나탄 예언자는

   기혼에서(창세기2,10~14) 그에게 기름을 부어 임금으로 세웠습니다.

   거기에서 사람들이 기뻐하며 올라가느라 성읍이 떠들썩한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들으신 소리가 바로 그 소리입니다.

 

46 솔로몬은 왕좌에 앉기까지 하였고,

 

47 더구나 임금님의 신하들이 우리 주군 다윗 임금님께 와서,

 

48 이렇게 축복하였습니다.

    '임금님의 하느님께서 임금님의 이름보다

   솔로몬의 이름을 더 훌륭하게 하시고,

   임금님의 왕좌보다그의 왕좌를 더 높게 하시기를 빕니다.'

   그러자 임금님께서도 친히 침상에서 절을 하시며,

 

48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내 왕좌에 앉을 사람 하나를 주시고, 

   이 눈으로 그것을 보게 하신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49 그러자 아도니야에게 초대받은 사람들이

   모두 떨면서 일어나 저마다 제 갈 길로 가 버렸다.

 

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대하기가 두려워서,

   일어나 제단으로 가 그 뿔을 움켜잡았다.

 

51 그러자 솔몰몬에게 사람들이 이렇게 전하였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임금님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단의 뿔을 움켜잡고,

    '솔로몬 임금께서 주님의 종을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지금 저에게 맹세하게 해 주십시오.' 하고 있습니다.


설명:

제단의 뿔을 잡으면 신적 관용과 용서를 해 주는 것이며

탈출기 21,14 에서 용서를 받는 것입니다.


 

52 솔로몬이 말하였다.

    "만일 그가 훌륭한 사람답게 처신한다면

   머리카락 하나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서 악이 드러나면 마땅히 죽을 것이다.(선악이 드러나면)

 

53 그러고 나서 솔로몬 임금이 사람들을 보내어

   그를 제단에서 내려오게 하니,

   그가 솔로몬 임금에게 와서 절을 하였다.

   그러자 솔로몬은 그에게 "집으로 가시오." 하고 일렀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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