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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동 성 요한 성당: 사순 묵상] 코로나 이후 전환

3279 전준희 [isaiah0524] 2020-03-30

 

개학이 연기되지 않거나

개학이 연기되더라도 교구방침이 변하지 않는다면

다음주 월요일이면 드디어 함께 미사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달간 부득이 미사는 못했더라도 

여전히 예수의 길을 따르는 사람으로서 살아갑시다.

 

오늘은 기도를 부탁하려고 글을 씁니다.

홀로 기도하시는 교황님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교황님은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까요.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은 것처럼 보입니다.

목적지가 저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다음 사람이 

복음의 기쁨, 찬미받으소서, 그리스도는 살아계십니다 등

잘 이어가길 소망합니다. 

특히 찬미받으소서요.

 

올해 5월, 찬미받으소서를 내신지 5년을 맞아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준비중입니다. 

많은 이벤트와 모임과 집회를 촉진하여 자연을 회복할 기회가 될 수 있었을텐데..

 

교황님 덕분에 저도 이런 저런 생각과 계기를 맞이했고

올해 상반기에 히로시마에서 열릴 평화회의를 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매우 영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모든 모임과 만남이 차단되었습니다.

히로시마 회의는 연기되었고

찬미받으소서 주간도 온라인으로 보내야 할 형편입니다.

그러나 온라인에는 자연이 없습니다.

 

아쉬움도 많지만

이 전 세계적인 난관을 기회로 변화시킬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제는 더이상의 성장 담론을 멈춰야 합니다.

총선을 앞두고 개발이니 성장이니 하는 말들이 종종 눈에 들어옵니다.

나를 믿고 표를 달라는 것이죠.

성장은 무한히 계속될 수 없습니다.

이제는 멈춰야 합니다.

 

이제는 성장이 아닌 생태를 가치로 삼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들이닥친 이 위기가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멈추니 보이게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공장이 멈추니 하늘이 열렸습니다.

우리는 언제쯤 유통을 멈추고 석유섭취를 그만둘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역 단위에서 에너지와 식량을 해결할 방법을 찾길 원합니다.

 

코로나 이후 시대

코로나가 우리에게 기회와 전환의 지렛대가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가 단지 기회와 전환의 시간일 뿐 아니라

특별히 더 취약한 분들에게 더욱더 고통스러운 시간이라는 점을 기억합시다.

 

그러면 해야할 일이 생각날지도 모릅니다.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라고 하는

아주 젊은 사람 안에 있는 거룩한 영을 깨우셨다.

나는 악인의 죽음을 바라지 않는다. 악인이 자기 길을 버리고 돌아서서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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