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으면 카파르나움이 된다 (마태1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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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 김종업 [rlawhddjq]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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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4일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말씀을 사람의 말로 받으면 카파르나움이 된다
(마태11,5. 20-24)
5 눈먼 이들이 보고 다리저는 이들이 제대로 걸으며, 나병 환자들이 깨끗해지고 귀먹은 이들이 들으며, 죽은 이들이 되살아나고 가난한 이들이 복음을 듣는다.
= 위에 여섯(육체-땅)의 질병은 하늘(영)의 복음을 들음으로 치유(용서)되는 것임을 예고하신 것.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기적으로는 말씀의 뜻을 깨닫지 못하니 회개도 못하는 것. 그러나 성경 여러 곳에서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었다고 한다.
(요한2,23-24) 23 파스카 축제 때에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동안, 많은 사람이 그분께서 일으키신 표징들을 보고 그분의 이름을 믿었다. 2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신뢰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 모든 사람을 다 알고 계셨기 때문이다.
= 그들의 속마음, 속셈을 아시는 것, 말씀으로 하느님의 뜻을 깨달아 아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뜻을 위해, 자신의 원함을 위해 말씀을 믿는 그 속셈을 아신 것.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ㄱ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 카파르나움(나를 위한 고을, 성전). 그래서 자신이 드리는 제사, 곧 자신의 열심, 희생 그 의로움의 성전(신앙)
그 자기 의로움으로 하늘에 오르려는 이는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말씀.
하느님나라는 예수님의 십자가, 그 의로움으로 들어가는 곳.
카파르나움은 예수님께서 가장 먼저 하느님나라가 왔다고 선포하신 곳이며(마태4,13~) 예수님께서 계신 곳에 병자가 없었는데 말씀으로 병자를 치유한 곳이며(마태8,5~) 더러운 영을 예수님 당신의 말씀으로 쫓아내신 곳이며(마르1,26) 중풍병자에게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하시며 그 용서의 권한(말씀)이 당신께 있음을 보여주신 곳이다.(마르2,9)
그런데도 믿지 않으니~
23ㄴ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오늘 독서
아람(아시리아)과 북 이스라엘이 남 유다를 침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임금과 백성들의 마음이 나무들이 바람 앞에 떨 듯 떨자. 하느님께서 이사야를 통해~
(이사7,4-9) 4 ‘진정하고 안심 하여라, 두려워하지 마라. 르친과 아람, 그리고 르말야의 아들이 격분을 터뜨린다 하여도 이 둘은 타고 남아 연기만 나는 장작 끄트머리에 지나지 않으니 네 마음이 약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 나무가 흔들릴 만큼 큰 두려움에 쌓인 이들에게 주신 말씀이다. 그 말씀은 ‘無’에서 ‘有’를 창조하신 전지전능의 말씀이심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8 아람의 우두머리는 다마스쿠스요 다마스쿠스의 우두머리는 르친이기 때문이다. 이제 예순다섯 해만 있으면 에프라임은 무너져 한 민족으로 남아 있지 못하리라. 9 에프라임의 우두머리는 사마리아요 사마리아의 우두머리는 르말야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너희가 믿지 않으면 정녕 서 있지 못하리라.′’
= 그들의 우두머리는 인간이요 우상일 뿐이나 남 유다의 우두머리는 전능하신 약속의 하느님이시기에 두려워하지 않고 안심할 수 있는 것.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분의 말씀, 약속을 의지하는 것이다.
내가 드리는 제사, 매일 드리는 기도의 나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말씀(약속)을 의지하는 것이 믿음이다.
(히브11,1) 1 믿음은 우리가 바라는 것들의 보증이며 보이지 않는 실체들의 확증입니다.
=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뜻, 구원의 약속, 그 말씀을 의지하는 것이 믿음인 것, 그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는 것이 믿음인 것. 내가 원하는 것, 곧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신앙이 아닌 것이다.
(로마8,24-26) 24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25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을 희망하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립니다.
= *인내(휘포모네)- 경험이라는 뜻이 포함된 *견딤. 그 인내, 견딤을 위해 성령의 도우심을 의지해야 하는 것,
26 이와 같이, 성령께서도 나약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기도할 줄 모르지만, 성령께서 몸소 말로 다할 수 없이 탄식하시며 우리를 대신하여 간구해 주십니다.
천주의 성령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 저희 죄인들을 위해 간구해 주소서~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