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내버려 두어라. (마태13,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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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7 김종업 [rlawhddjq] 202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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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19일 연중 제16주일 (농민 주일)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마태13,24-43)
24 예수님께서 비유를 들어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자기 밭에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에 비길 수 있다.
= 씨, 말씀. 그 하느님의 말씀을 진리로 받은 이가 좋은씨, 그 씨를 뿌리는 사람은 예수님(37절에서)
25 사람들이 자는 동안에 그의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 성경에서 잠은 죽음을 뜻하는데 그것은 곧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뜻을 향해 깨어있지 못하고 땅, 세상을 향해있는 그 상태의 때를 ‘잔다, 죽었다’ 라고한다.
그 때에 악마(뱀)의 거짓말을 뿌린 것, 곧 하느님의 말씀을 인간의 말로 가르침을 준 것.
그러면 26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들도 드러났다.
= 그 인간의 계명, 거짓 가르침이 자라면, 하느님의 뜻을 깨닫는 신앙이 아닌 인간의 뜻을 위한 열심한 종교행위의 신앙으로 드러나게 되는 것,
27 그래서 종들이 집주인에게 가서, ‘주인님,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가라지는 어디서 생겼습니까’ 하고 묻자, 28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고 집주인이 말하였다. 종들이 ‘그러면 저희가 가서 그것들을 거두어 낼까요’ 하고 묻자, 29 그는 이렇게 일렀다. ‘아니다. 너희가 가라지들을 거두어 내다가 밀까지 함께 뽑을지도 모른다.
= 사람은 자기의 지혜로 밀과 가라지를 분별할 수 없다.(1코린2,6~참조)
보이지 않는 깨달음의 신앙보다 보이는 인간의 행위의 열심한 신앙이 더 크고 멋져 보이기에 분별할 수 없는 것,
그래서 하늘의 일군 천사(39절)를 시키시는 것, 천사만이 하느님의 눈으로 구별할 수 있기에~~
30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수확 때에 내가 일꾼들에게, 먼저 가라지를 거두어서 단으로 묶어 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으로 모아들이라고 하겠다.’”
= 29절‘아니다, (쉴레고)’는 허락하다, 용납하다. 라는 뜻이다. (공동번역 성서는 ‘가만 두어라’로 번역했음.)
그러니까 그 가라지들을 허락, 용납하셨다는 것, 그것은 밀의 구별을 위한 도구인 것이다.
31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어떤 사람이 그것을 가져다가 자기 밭에(세상. 38절) 뿌렸다.
= 사람의 비유, 곧 예수님의 말씀 선포를 뜻하는 것이다.
32 겨자씨는 어떤 씨앗보다도 작지만, 자라면 어떤 풀보다도 커져 나무가 되고 하늘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인다.”
= 하늘의 새(악마, 49절)는 거짓 가르침으로 받은 율법, 구약을 뜻하는 것으로~ 작은 겨자씨, 곧 작게 보여 감추어진 그 신약의 진리가 구원의 힘, 능력이 없는 그 행위로 커 보이는 구약, 율법을 품는 모습인 것이다.
33 예수님께서 또 다른 비유를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나라는 누룩과 같다. 어떤 *여자가 그것을 가져다가 밀가루 서 말 속에 집어넣었더니, 마침내 온통 부풀어 올랐다.”
= 여자의 비유, 여자는 피조물과 교회를 뜻하는 것, 누룩 또한 겨자씨와 같이 작아 보이는 말씀을 뜻하지만 그 말씀에다 인간의 생각과 뜻을 넣어(섞어) 헛된 바램이 들어가 부풀린 상태의 그 잘못된 교회, 나라를 뜻한다.
누룩은 항상 버려야 할 것으로 말씀 하셨다는 것.(탈출12,8~ 13,3~ 외 다수 50곳이상)
그러니까 남자와 여자의 비유 말씀이 옳음과 그름의 나라를 서로 대조를 이루는 것이지 같은 맥락의 말씀이 아닌 것이다.
밀과 가라지를 대조 하셨듯이 성경은 그 두가지를 대조하여 가르친다. 그러니까 남자의 씨를 받은 것이 밀이고 여자의 누룩으로 받은 것이 가라지인 것이다.
(마태16,12) 12 그제야 그들은 빵의 누룩이 아니라,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의 가르침을 조심하라는 말씀인 줄을 깨달았다.
34 예수님께서는 군중에게 이 모든 것을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아무것도 말씀하지 않으셨다. 35 예언자를 통하여 “나는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리라. 세상 창조 때부터 숨겨진 것을 드러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 말씀으로 숨겨진 하느님의 뜻을 깨닫지 않고 인간의 계명, 교리로 받아 열심한 종교 행위에 만족한다면 헛된 신앙을 사는 것이다.
41 사람의 아들이 자기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그의 나라에서 남을 죄짓게 하는 모든 자들과 불의를 저지르는 자들을 거두어,
= 죄를 덮으시기 위한 십자가의 대속 그 하느님의 진리의 말씀을 인간들의 계명, 법으로 주어 하느님의 뜻, 계명을 거스르게 죄를 짓게 하는, 그래서 십자가의 용서를 못 받는 죄의 상태로 남게 되는 그 죄 짓게 하는 이들 또한 하늘의 의로움이 아닌 인간의 자기 의로움을 위해 사는 그 불의한 이들은~
42 불구덩이에 던져 버릴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 억울해서 이를 가는 것이 아니라 씹을 것이 없어 이빨끼리 부디치는 것, 땅의 법으로 열심히 자기열심, 의로움 그 양식만을 모았으니 하늘의 의로움, 그 구원의 양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43 그때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처럼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 하느님의 귀(지혜)로, 뜻으로 들어라~ 그러면 십자가의 대속을 구원의 진리로 믿어 거저 의인이 된다 하시는 것.
(로마3,23-24) 23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 하느님의 영광을 잃었습니다. 24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진 속량을 통하여 그분의 은총으로 거저 의롭게 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