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마태14,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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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 김종업 [rlawhddjq]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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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3일 연중 제18주간 월요일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마태14,22-36)
22 예수님께서는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 제자들 역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하느님의 뜻인 영의 양식, 곧 하늘의 생명으로 깨달았던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뜻을 위한 육의 양식으로 먹은 오천명에 포함되었기에 예수님께서 그 肉의 기적의 장소를 재촉하여 떠내 보내신 것이다.
23 군중을 돌려보내신 뒤, 예수님께서는 따로 기도하시려고 산에 오르셨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었는데도 혼자 거기에 계셨다.
배(교회)가 참 생명을 주시는 분과 떨어졌을 때, 곧 예수님이 계시지 않는 배(교회)에서 일어나는 일이란~
24 배는 이미 뭍에서 여러 스타디온 떨어져 있었는데, 마침 맞바람이 불어 파도에 시달리고 있었다.
= 호수의 바람, 곧 세상에 시련 바람에 시달리게 된다. 배(교회)에 세상 윤리의 법이 불어와 그 인간의 생각으로 자신들의 뜻을 이룰 수 있다고,~
그러나 그 인간의 법으로는 구원을 못받기에 오히려 무거운 짐의 신앙으로 힘든 혼돈의 삶으로 시달리게 되는 모습인 것이다.
25 예수님께서는 새벽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26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유령이다!” 하며 두려워 소리를 질러 댔다. 27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 ‘나다’의 그 ‘나’는 하느님의 이름, 곧 예수님께서 하늘의 일을 하는 구원의 하느님이시라는 것,
(탈출3,14) 14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나는 '있는 나'다.” 하고 대답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있는 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28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시거든 저더러 물 위를 걸어오라고 명령하십시오.” 29 예수님께서 “오너라.” 하시자,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를 걸어 예수님께 갔다. 30 그러나 거센 바람을 보고서는 그만 두려워졌다. 그래서 물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주님, 저를 구해주십시오.” 하고 소리를 질렀다. 31 예수님께서 곧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시고, “이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 믿음이 弱한 인간은 스스로 물위를 걸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 곧 예수님의 지체로 그분께 매달려 물위를 걸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홀로 물위를 걷겠다는 그 생각, 그 믿음 자체가 약한 것이다.
32 그러고 나서 그들이 배에 오르자 바람이 그쳤다. 33 그러자 배 안에 있던 사람들이 그분께 엎드려 절하며, “스승님은 참으로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4 그들은 호수를 건너 겐네사렛 땅에 이르렀다. 35 그러자 그곳 사람들이 그분을 알아보고 그 주변 모든 지방으로 사람들을 보내어, 병든 이들을 모두 그분께 데려왔다. 36 그리고 그 옷자락 술에 그들이 손이라도 대게 해 주십사고 청하였다. 과연 그것에 손을 댄 사람마다 구원을 받았다.
= 병의 치유는 죄의 용서인데 곧 구원이다. 그리고 예수님의 옷자락은 그분의 죽음의 옷인데, 곧 십자기의 대속 그 의로움의 옷을 뜻하며 옷자락 술은 그 의로움의 옷으로 받는 구원의 힘을 뜻한다. 그 모형이 대속의 제물(예수)을 드리는 제단인 것이다.
(탈출27,1-2) 1 “아카시아 나무로 제단을 만들어라. 길이는 다섯 암마, 너비도 다섯 암마로 하여 제단을 네모나게 만들고, 높이는 세 암마로 하여라. 2 그 네 귀퉁이에는 뿔을 만드는데, 뿔과 제단을 한 덩어리가 되게 하여 청동을 입혀라.
= 제단과 뿔은 하나다. 곧 속죄 제물로 받는 용서, 구원은 하나 라는 것,
(탈출29,12) 12 그리고 그 황소의 피를 받아다 손가락으로 제단의 뿔들에 바르고, 나머지 피는 모두 제단 밑바닥에 쏟아라.
= 황소는 하느님을 뜻한다. 하느님의 대속, 속죄의 피(죽음)가 뿌려진 것으로 그 제단은 거룩한 제단인 것이다.
(탈출30,10) 10 아론은 그 제단의 뿔에 해마다 한 번씩 속죄 예식을 거행해야 한다. 너희는 대대로 해마다 한 번씩, 속죄하려고 바치는 속죄 제물의 피로 그 제단을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해야 한다. 이 제단은 주님에게 바친 가장 거룩한 것이다.”
= 그 거룩한 제단의 뿔을 죄인이 잡으면 살아난다. 죄인의 죄를 대속한 죽음의 피가 뿌려졌기에~ 그래서 죽어야 할 요압이 제단의 뿔을 잡아 살아난 것이다.(1열왕2,28) 대속의 제단의 뿔과 옷자락 술이기에~ 그 같은 사실, 진실을 알고 만지면, 믿음이면 용서로 구원을 받는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