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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4년 11월 23일 (토)연중 제33주간 토요일하느님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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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7.15 소 바자회

30 장위동 [jangwi] 2007-07-16

수고 하셨습니다.^^



    내게 주어진 하느님의 명령 사람들은 평화롭고 안정된 삶을 추구하지만 주님께서는 거칠고 험난한 길을 통해서 우리를 더 크고 완전한 자기 잊음의 길로 이끄십니다. 사람들은 편함을 원하고 보다 나음을 위해 신앙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의 손길은 내 생각과는 달리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다른 길로 이끌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손수 우리들 가슴 깊이 심어주시는 사랑하는 마음과 선에 대한 목마름 안에서 참된 가치와 숭고함을 깨닫게 섭리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대전에 모여 봉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어떤 권리를 빼앗기게 되면 그것을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드리기도 하여 심각한 갈등 속에서 전전긍긍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내적 갈등이 심각하게 일어나게 되는 것은 모든 것이 무(無)가 되는 내적 충만의 반석 위에 자신의 삶을 이루게 하려는 하느님의 손길입니다. 허지만 우린 좀처럼 이러한 깨달음을 가질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집착이 집요하게 달려들고 그로인한 분노가 자신을 잠식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열심한 신앙인이라 할지라도 이럴 땐 흔들립니다. 몸과 마음을 다 받쳐 헌신하는 신앙을 가졌지만 헌신만으로는 이 갈등을 회복시킬 수 없습니다. 평소 고난은 어떤 새로움으로 끌어주는 것이라고 믿어왔지만 그 믿음으로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주님께서는 가난한자가 되라고 하셨지만 가난해지기 위해 평소 마음의 비움을 훈련하지 못함이 이러한 문제를 일으키는 것입니다. 스스로 가난하기를 인정하고 받아드리십시오. 자기 뜻을 고집하지 말고 손에 쥔 것을 놓으십시오. 빈손으로, 열린 손으로, 가난한 마음으로 우리가 하느님 앞에 설 때, 하느님은 역사하십니다. 고난을 멀리하려 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겪는 고난은 하느님의 또 다른 손길입니다. 때로는 세상에 버려져 잊혀지는 순간이 온다 해도 그것은 침묵의 순례요, 믿음과 사랑의 긴 순례란 것을 늘 마음속에 담아두고 더욱 겸손을 배우십시오. 심한 폭풍의 시간이 지나고 나면 찬란한 태양이 세상을 비추듯이 긴 시간 뒤에 찾아오는 영광을 기다리는 인내를 기다리십시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에서 고난을 겪을 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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