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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최창무 대주교님께 드리는 사랑의 편지
축- 부활 카드를 부칩니다.

94 조남진 [monicacho033] 2000-04-20

주교님 안녕하세요?

                        

지난 2월 오요한 부제 서품식때 잠깐 뵙고 올라와 오랫동안 인사 드리지 못했네요.

 

오늘은 성목요일. 주교님께 보낼 부활절 카드를 샀다가 주교님께서는 앞서 가시는 분이시니까 하고 인터넷으로 카드를 띄웁니다.

 

지난번 평화신문에 주신 긴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조선일보에 난  서강대40주년행사 참석자 사진 --아주 작은 사진 속에서도 주교님 모습을 금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 주일에 3.4일.한국청소년상담원에 나와 홍보 일을 도와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70년대초 청량리 성당에서 엔젤 청년 성가대 활동을 했었는데 20~30년 중단되었던 성가대 활동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매주 토요일이면 서울 동서남북에서 옛단원들이 청량리 성당으로 모여와서 성가연습을 하고  특전미사의 성가를 합니다. 전에는 반주자도 없어 약간 썰~렁했던 특전미사가  잔치 같아져서 기분이 좋습니다.

 

 저희집 안드레아는  성당 사목위원회의 묘지 분과 일 을 맡아 공동체분들과  점점 친해져가고 있습니다.봉사하려면 남들 하기 싫어하고 골치 아픈 일하라고 이야기 했어요. 저희집  아이들도 다  잘 있습니다.  

 

주교님, 지금  광주에는 봄이 한창이겠네요. 부디 건강하시고, 기쁜 부활절 지내셔요. 벽산 모임. 언제 광주로 한번 소집하셔요. 안녕히 계십시오.

 

   2000년   성목요일에 서울에서  조남진 모니카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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