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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명동성당(明洞聖堂) 농성 관련 게시판
글들을 읽다가...

174 최영 [our02] 1999-09-22

굿뉴스에 가끔들어오지만, 오늘은 농성관련 게시판이 있기에 들어와 보았 습니다. 더욱이 부주임신부님이 제 교리신부님이시기에... 신부님께 많지는 않지만 성당살림을 하는 어려움에 대하여, 그리고 이곳의 집회에 관한 얘기들을 조 금이라도 들었던 터라... 그리고, 우리의 아픔을 대변하는 곳으로서의 명 동성당을 좋아했던 터라... 저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으로 꼽히는 향락의 중심지 명동에 자리를 잡고있 는, 그리고, 우리나라의 아픔을 늘 함께하는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명동성당 을 신자가 아니던 시절에도 좋아했었거든요... 처음에 하나둘씩 보다가, 몇시간을 계속 읽어보았습니다. 언제나 느꼈지만 신부님의 따뜻한 마음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구요... 이제 교리수업도 끝났으니, 신부님을 전처럼 정해진 시간에 자주 볼 수는 없겠지만, 신부님이 명동에 계시는 동안에는 계속 뵐 수 있겠지요... 저도, 명동에 가면서, 어서빨리 명동성당에서 시위할 필요가 없어지는 아 름다운 사회가 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언젠가 그 날이 올 수 있을까요? 한국가톨릭의 성지며, 민주화의 성지라고들 하지만, 명동성당이 완성된 성지의 모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신부님, 언제나 건강하시구요. 하느님의 축복이 명동을 찾고싶어하는 모든이들에게 축만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는 정식신자가 된 발렌티노 올림... p.s. 이제 민족의 대 명절이라는 추석이네요... 고향에 가시는 분들 잘 다녀 오시구요. 송편들 예쁘게 빚으시구요... 축복받는 명절이 되기를 기원할께요...

첨부파일: rosesm.gif(4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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