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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녹) 2025년 7월 4일 (금)연중 제13주간 금요일튼튼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다. 내가 바라는 것은 희생 제물이 아니라 자비다.
밀씨 나눔터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62 가톨릭 교리신학원 [cci] 2003-01-02

 

 

†신앙은 시작이요. 사랑은 마침입니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십시오.

  뜻깊은 날 신영복 시인의 ’겨울의 복판에서’ 라는 시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새해가 겨울의 한 복판에서 자리잡은 까닭은

   낡은 것들이 겨울을 건너지 못하기 때문인가 봅니다.

   낡은 것으로부터의 결별이 새로움의 한 조건이고 보면

   칼날같은 추위가 낡은 것들을 가차없이 잘라버리는

   겨울의 한복판에 정월 초하루가 자리잡고 있는 까닭을 알겠습니다.

   세모에 지난 한 해 동안의 고통을 잊어버리는 것은

   삶의 지혜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잊지 않고 간직하는 것은

   용기입니다.

   나는 이 겨울의 한복판에서

   무엇을 자르고,

   무엇을 잊으며,

   무엇을 간직해야 할지 생각해봅니다.

 

  계미년(癸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주님의 강복으로 성가정을 이루시고  영육의 건강을

  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

 

                                                              2003년 새해

                                                                            가톨릭교리신학원   이기락 신부

                                                                                                         김진태 신부

                                                                                                         남덕희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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