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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성서모임
우울한 이야기

483 한상호 [dungchi73] 2001-07-25

평화가 함께 하시길...

 

이번에 성지 순례 신청이 14명 이였습니다.  물론 2~3명 늘기로 약정은 되 있지만.... 이 소식을 신부님께 전해 드렸더니... 신부님 엄청 화를 저에게 내시더군요.  물론 그 화는 저에게 내시는 것이 아니라 저희 청년 전체에게 내는 것이라는 것을 압니다.  10 분 동안 신부님 말씀만 듣고 있다가 전화를 끈었지만... 맘속에 계속 남아 있는 몇마디가 있더군요.

 

" 단체 엠티도 이것 보다 많이 가겠다. "  " 청년들 너무 희생하는 것에 박한것 아니야!"........  여러가지 얘기가 많았지만.... 제가 그 얘기 듣고 생각 나는 것은 신부님께서 우리 청년들에게 등을 돌리실까 하는 걱정입니다.  

 

무척 실망 하신 느낌이였습니다.  그런 모습은 우리가 원했던 것도 아니고 그분도 원하신 것이 아닐 겁니다.  분명 우리 청년들 상황이 많이 변했다는 것 압니다.  이번 행사가 많이 힘들지 모르지만 사실 우리가 너무 겁부터 내고 뒤로 물러 서버린 것은 아닌지... 가슴속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신유박해200주년도,  청년성지순례도,  그리고 우리 청년협으회 미래도... 이제는 우리 모두가 생각해 봐야 할 시간이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물론 청년협의회가 왜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시는 청년들도 많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가야 할 길은 개인의 길이 아니라 공동체의 길 이라는 겁니다.  개인주의로 흐르는 이 사회에서 우리가 교회에서 얻을 참 된 안식은  평안한 쉼터이기도 하지만 그리스도의 사명을 지켜나가야 할 신자이기도 합니다.

 

다시 한번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 " 그의 참된 이웃이 되어준 사람은 누구이냐?" 이 말씀을 우리 맘속에 깊이 새겨너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주일에 주일 미사후 모든 청년단체의 모든 청년들은 신부님께서 남으라고 하십니다.

 

제가 전 할 말은 이것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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