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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신부님 말씀
모두 휴가가셨나요?

125 최용혁 [bezart] 2002-08-03

이곳에 들어오는 분이 무척 적은 것 같습니다.

물론 사제가 머릿수를 세면서 계산적으로 임하면 안되겠지만

솔직히 인간적으로는 맥이 좀 빠집니다.

더이상 강론을 올릴 필요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구요.

아이구, 요즘은 자꾸 푸념만 늘어갑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가요?

 

주변 상황이 어떠해도 꿋꿋이 자기 갈 길을 간다는 건

정말 힘든 일입니다.

그래서 더 가치있는 일이겠지요.

 

갑자기 모 증권회사 CF가 생각납니다.

남이 모두 아니라고 할 때에도 예라고 대답하며

남이 모두 예라고 할 때에도 아니라고 대답할 수 있는 용기,

그런 용기있는 사람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첨부파일: 연중 제18주일.txt(7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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