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님 말씀
- 추석 잘 보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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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최용혁 [bezart] 200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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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마음이 한가위 달처럼 풍족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올 추석에는 날씨가 흐려서
달을 못볼 것 같네요.
수해 입은 분들 빨리 기운차리셨으면 좋겠고,
정치하시는 분들 빨리 정신차리셨으면 좋겠고,
남북회담하시는 분들 더 많은 성과를 거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이런 소원을 달님에게가 아니라 주님께 빌어야겠지요.
간만에 가족들을 만나면 많이 달라진 가족들의 모습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특히 쑥 커버린 조카들을 보면 시간이 많이 지났다는 걸 깨닫게 되지요.
하지만 그런 과정들이 있기에 세상이 좀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우리의 희망이니까요.
좋은 시간 보내시고 다시 힘을 내서 일상으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한국순교자 대축일.hwp(8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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