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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신부님께...
신부님.. 하소연인데요...

66 손로사 [lobyulylong] 2009-04-25

신부님.

저는 예비신자입니다... 오늘 속상한 일 있어서 글 남기게 됩니다

약간 하소연이랄까... 그런형식이 될 지도 모르겠어요.

어릴때 유아세레만 받고, 부모님 따라 몇번갔던 성당이지만 항상 제가 천주교신자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서..

저희 집안이 모두 독실한 신자지만, 저희 어머니가 생활이 바쁘셔서 신앙생활도 못하시고

저희 거두느라 바쁘셨거든요..  그래서 저도 신앙생활에 대한 개념이 잘 잡히지않았었고,

커서는 언젠가는 성당에 다시 다니고싶단 생각만 하면서 지냈는데..

지금 직장에 같이 다니는 친구가 기독교에 독실한 믿음이 있는데 부럽더군요..

저도 성당에 다니면서 신앙생활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독교나 천주교나 같은 믿음이지만 저는 역시 천주교 신자라는 생각이 들어,

무지하게도 교리를 받아야 하나 어쩌나 그런것도 잘 모르고,,

전화번호를 찾아 문의를 하게되었는데요..

사실 요즘 불경기고 너무 삶이 힘들어서..

일요일 마다... 주일에 무작정 미사가서 신부님 말씀 듣기만 해도 힘이 날 것 같았어요.

그래서 기왕이면 정식적으로 하고싶고 해서 교리를 받아야 하는지 여쭤봤습니다.

문의 받으시는 사무실 분께서 교리를 받는 시간이 있다고, 6개월간 받으셔야 한다길래

저는 그럼.. 직장때문에 바빠서 교리는 시간을 못지킬 것 같은데... 믿음이 중요하니까 그냥 미사를 가는게 더 좋지않냐고 여쭤봤습니다..

그게 그렇게 불쾌한 일인가요? 아니면 어떻게 오해를 하셨는지 몰라도 화를내시더라구요.

전화받는 제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교리 못받은 사람은 미사도 가면안되고 믿음도 가지면 안되나요?

정말 눈물이 나더군요... 마음속으로 하나님 믿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책, 공부, 그런거 해야지만 성당을 다닐 수 있는건지요! 좋게 말씀해주셨을수도 있었을텐데 이상한 사람취급을하더라구요.

정말 속상했습니다. 신부님. 교리를 안받고 무슨, 절차도 없이 영성체 모실수 있단 생각은 애초에 안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믿음은 가질 수 있고,, 누구나 힘들 때 올수있는곳이 성당 아닌가요?

그래도 무작정 그냥 주일에 혼자가는것 보다.. 정식으로 신자되서 가고싶은 마음에

교리도 받고싶고 저도 절차 다 받고 정식적으로 영성체도모시고싶은데... 정말.. 속상했습니다..

제 마음, 오해하신것 같아서요.

원래 서울 살지도 않아서 어디가야할지도 모르고해서.. 집 근처에 나름 찾아보고 전화드린건데 정말...

어디다 말씀드려야 할 지 몰라서 신부님께 글 올렸습니다....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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