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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청년 레지오
오~~ 읽으시는군요!!! 추천까지!!

261 양선애 [agnes79] 2002-04-18

아직도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으신가보군요!!! ^^

넘 감격스러워서 한 번 더 올립니당...

 

헤헤... 전 어제 첨으로 수업을 해봤답니다.

수업 들어가기 전에는 무지 떨리더니

수업 시작하니까 다행히 하나도 안떨렸어요. ^^v

애들 얼굴도 하나하나 다 보이고... 중간중간 좀 버벅대기는 했지만 생각했던 말들도 잘 나오구...

점심 시간 바로 다음이라 애들이 졸면 어떡하나... 걱정 많이 했는데

다행히!! 너무나 기쁘게도!! 한 명도 안졸았답니다!!! 기적이지 않습니까?!!

수업 끝나니까 어떤 아이들 두 명은 "선생님! 수업 넘 잼있었어요!!"라고 해줬는데 정말 넘 감격스러웠어요... 흑... 교사의 보람이라는게 이런거구나... 했죠... ㅠㅠ

낼도 또 점심 바로 담시간 수업이라 애들 안졸리게 할려구 온갖 생각을 다 하고 있답니다.

뒤에서 지도교사 선생님도 보고 계시는데 넘 오바하는거 아닐지... 흠냐...

 

유치원 실습 때와는 또 다른 기쁨이 있네요.

아무 것도 모르는 꼬마애들의 순수함도 넘 이뻤지만

이번에는 이제는 좀 제법 큰 티를 내는 (물론 그래도 어리지만... ^^) 10대 소녀들의 순수함 & 공부하려는 불타는 의지... ^^;;

 

근데 어느 정도 애들과 생활을 해면서 느끼는건데

역시 아이들에 대한 선생님의 사랑은 짝사랑일 수 밖에 없나봐요...

하긴 저도 그 때는 선생님의 사랑을 잘 몰랐으니깐...

보고 있으면 그냥 맘 한 구석이 뿌듯하고 다들 넘 이쁘고 그런데

애들은 역시나 절 그냥 아직 좀 어리버리한 선생님으로 보고 좀 거리를 두고 그러네요.

하지만 면담하면 담임선생님한테는 못할 얘기 하면서 울기두 하구 웃기두 하구... 그래요^^

암튼 오늘 같이 식사한 선생님 말씀이 교사하면 자식에 대한 부모님의 마음을 간접체험한다구 하시던데 그 말이 딱 맞는 거 같애요.

헤헤... 울아빠엄마도 내가 그렇게 이쁘실까?... ^^;;

 

에구... 또 느끼는 것이 많은 요즘이라 글이 길어지네요.

낼 수업 준비도 아직 덜 했는데...

또 추천 들어오면 조만간 또 올리겠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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