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쓰기릴레이게시판
- 1지역(박안나)마태오의 복음서1장-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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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15 박영리 [annaan] 200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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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루가3;23-38)
-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다음과 같다.
-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았고 이사악은 야곱을,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았으며
-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제라를 낳았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헤스론은 람을,
- 람은 암미나답을,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고
-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았으며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 이새는 다윗왕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고
-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아비야는 아삽을,
- 아삽은 여호사밧을, 여호사밧은 요람을, 요람은 우찌야를,
- 우찌야는 요담을, 요담은 아하즈를, 아하즈는 히지키야를,
-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므나쎄는 아모스를, 아모스는 요시야를 낳았고,
-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으로 끌려갈 무렵에 요시야는 여고니야와 그의 동생들을 낳았다.
- 바빌론으로 끌려간 다음 요고니야는 스알디엘을 낳았고 스알디엘은 즈루빠벨을,
-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아비훗은 엘리야킴을, 엘리야킴은 아졸을,
- 아졸은 사독을, 사독은 아힘을, 아힘은 엘리훗을,
- 엘리훗은 엘르아잘을, 엘르아잘은 마딴을, 마딴은 야곱을 낳았으며,
-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마리아에게서 예수가 나셨는데 이분을 그리스도라고 부른다.
- 그러므로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에서 바빌론으로 끌려갈 때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으로 끌려간 다음 그리스도까지가 또 한 십사 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루가2;1-7) -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경위는 이러하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하고 같이 살기 전에 잉태한 것이 드러났다. 그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법대로 사는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낼 생각도 없었으므로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다.
- 요셉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어라. 그의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 이 모든 일로써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는 뚯이다.
-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위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 그러나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고 지내다가 마리아가 아들을 낳자 그 아기를 예수라고 불렀다.
2 장 동방 박사의 방문
- 예수께서 헤로데 왕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그 때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왕이 당황한 것은 물론, 예루살렘이 온통 술렁거렸다.
- 왕은 백성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을 다 모아놓고 그리스도께서 나실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예언서의 기록을 보면,
- "유다의 땅 베들레헴아, 너는 결코 유다의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영도자가 너에게서 나리라.' 하였습니다."
- 그 때에 헤로데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정확히 알아보고
-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가서 그 아기를 잘 찾아보시오. 나도 가서 경배할 터이니 찾거든 알려주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 왕의 부탁을 듣고 박사들은 길을 떠났다. 그 때 동방에서 본 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마침내 그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 이를 보고 그들은 대단히 기뻐하면서
- 그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리고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 박사들은 꿈에 헤로데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이집트로 피난 가다 - 박사드르이 물러간 뒤에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어서 일어나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알려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하고 일러주었다.
-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기와 아기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아기들을 학살하다 -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몹시 노하였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 박사들에게 알아본 때를 대중하여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여버렸다.
- 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 "라마에서 들려오는 소리, 울부짖고 애통하는 소리, 자식 잃고 우는 라헬, 위로마저 마다는구나!"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이집트에서 돌아오다 - 헤로데가 죽은 뒤에 주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이미 죽었으니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 하고 일러주었다.
- 요셉은 일어나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다.
- 그러나 아르켈라오각 자기 아버지 헤로데를 이어 유다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리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그는 다시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래아 지방으로 가서
- 나자렛이라는 동네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예언자를 시켜 그를 나자렛 사람이라 부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3 장 광야에 나타난 세례자 요한
-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하고 선포하였다. 이사람을 두고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겍 하여라.'"
-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살았다.
- 그 때에 예루살렘을 비룻하여 유다 각 지방과 요르단 강 부근의 사람들이 다 요르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가서
- 자기 죄를 고백하며 세례룰 받았다.
- 그러나 많은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요한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 독사의 족속들아! 닥쳐올 그 징벌을 피하라고 누가 일러주더냐?
- 너희는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써 보여라.
- 그리고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다.' 하는 말은 아예 할 생각도 마라. 사실 하느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를 만드실 수 있다.
-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룰 베푸실 것이다. 그분은 나보다 훌륭한 분이어서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 그분은 손에 키를 드시고 타작 마당의 곡식을 깨끗이 가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세례를 받으신 예수 - 그 즈음에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오셨다.
-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터인데 어떻게 선생님께서 제게 오십니까?" 하며 굳이 사양하였다.
- 예수께서 요한에게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은 예수께서 하자 하시는 대로 하였다.
-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홀연히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 위에 내려오시는 것이 보였다.
- 그 때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