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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사 (백) 2024년 11월 21일 (목)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일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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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역(박안나)마태오의 복음서1장-3장

7615 박영리 [annaan] 2004-12-16

                   1 장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루가3;23-38)

  1.  아브라함의 후손이요, 다윗의 자손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다음과 같다.
  2. 아브라함은 이사악을 낳았고 이사악은 야곱을, 야곱은 유다와 그의 형제를 낳았으며
  3. 유다는 다말에게서 베레스와 제라를 낳았고 베레스는 헤스론을, 헤스론은 람을,
  4. 람은 암미나답을, 암미나답은 나흐손을, 나흐손은 살몬을 낳았고
  5.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즈를 낳았으며 보아즈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았고 오벳은 이새를,
  6. 이새는 다윗왕을 낳았다. 다윗은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고
  7. 솔로몬은 르호보암을, 르호보암은 아비야를, 아비야는 아삽을,
  8. 아삽은 여호사밧을, 여호사밧은 요람을, 요람은 우찌야를,
  9. 우찌야는 요담을, 요담은 아하즈를, 아하즈는 히지키야를,
  10. 히즈키야는 므나쎄를 므나쎄는 아모스를, 아모스는 요시야를 낳았고,
  11. 이스라엘 민족이 바빌론으로 끌려갈 무렵에 요시야는 여고니야와 그의 동생들을 낳았다.
  12. 바빌론으로 끌려간 다음 요고니야는 스알디엘을 낳았고 스알디엘은 즈루빠벨을,
  13. 즈루빠벨은 아비훗을, 아비훗은 엘리야킴을, 엘리야킴은 아졸을,
  14. 아졸은 사독을, 사독은 아힘을, 아힘은 엘리훗을,
  15. 엘리훗은 엘르아잘을, 엘르아잘은 마딴을, 마딴은 야곱을 낳았으며,
  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고 마리아에게서 예수가 나셨는데 이분을 그리스도라고 부른다.
  17. 그러므로 아브라함에서 다윗까지가 십사 대이고, 다윗에서 바빌론으로 끌려갈 때까지가 십사 대이며 바빌론으로 끌려간 다음 그리스도까지가 또 한 십사 대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루가2;1-7)
  18. 예수 그리스도께서 태어나신 경위는 이러하다.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하고 같이 살기 전에 잉태한 것이 드러났다. 그 잉태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었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법대로 사는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낼 생각도 없었으므로 남모르게 파혼하기로 마음먹었다.
  20. 요셉이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무렵에 주의 천사가 꿈에 나타나서 "다윗의 자손 요셉아, 두려워하지 말고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이어라. 그의 태중에 있는 아기는 성령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예수는 자기 백성을 죄에서 구원할 것이다." 하고 일러주었다.
  22. 이 모든 일로써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23. "동정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졌다. 임마누엘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는 뚯이다.
  24. 잠에서 깨어난 요셉은 주위 천사가 일러준 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아들였다.
  25. 그러나 아들을 낳을 때까지 동침하지 않고 지내다가 마리아가 아들을 낳자 그 아기를 예수라고 불렀다.

                2 장  동방 박사의 방문

  1. 예수께서 헤로데 왕 때에 유다 베들레헴에서 나셨는데 그 때에 동방에서 박사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2.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3. 이 말을 듣고 헤로데 왕이 당황한 것은 물론, 예루살렘이 온통 술렁거렸다.
  4. 왕은 백성의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들을 다 모아놓고 그리스도께서 나실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
  5.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유다 베들레헴입니다. 예언서의 기록을 보면,
  6. "유다의 땅 베들레헴아, 너는 결코 유다의 땅에서 가장 작은 고을이 아니다.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될 영도자가 너에게서 나리라.' 하였습니다."
  7. 그 때에 헤로데가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몰래 불러 별이 나타난 때를 정확히 알아보고
  8.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보내면서 "가서 그 아기를 잘 찾아보시오. 나도 가서 경배할 터이니 찾거든 알려주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9. 왕의 부탁을 듣고 박사들은 길을 떠났다. 그 때 동방에서 본 그 별이 그들을 앞서 가다가 마침내 그 아기가 있는 곳 위에 이르러 멈추었다.
  10. 이를 보고 그들은 대단히 기뻐하면서
  11. 그집에 들어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있는 아기를 보고 엎드려 경배하였다. 그리고 보물 상자를 열어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예물로 드렸다.
  12. 박사들은 꿈에 헤로데에게로 돌아가지 말라는 하느님의 지시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로 돌아갔다.
      이집트로 피난 가다
  13. 박사드르이 물러간 뒤에 주의 천사가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헤로데가 아기를 찾아 죽이려 하니 어서 일어나 아기와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피신하여 내가 알려줄 때까지 거기에 있어라." 하고 일러주었다.  
  14. 요셉은 일어나 그 밤으로 아기와 아기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주께서 예언자를 시켜 "내가 내 아들을 이집트에서 불러내었다."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아기들을 학살하다
  16. 헤로데는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고 몹시 노하였다. 그래서 사람을 보내어 박사들에게 알아본 때를 대중하여 베들레헴과 그 일대에 사는 두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모조리 죽여버렸다.
  17. 이리하여 예언자 예레미야를 시켜,
  18. "라마에서 들려오는 소리, 울부짖고 애통하는 소리, 자식 잃고 우는 라헬, 위로마저 마다는구나!"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이집트에서 돌아오다
  19. 헤로데가 죽은 뒤에 주의 천사가 이집트에 있는 요셉의 꿈에 나타나서
  20. "아기의 목숨을 노리던 자들이 이미 죽었으니 일어나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가라." 하고 일러주었다.
  21. 요셉은 일어나서 아기와 아기 어머니를 데리고 이스라엘 땅으로 돌아왔다.
  22. 그러나 아르켈라오각 자기 아버지 헤로데를 이어 유다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리로 가기를 두려워하였다. 그러다가 그는 다시 꿈에 지시를 받고 갈릴래아 지방으로 가서 
  23. 나자렛이라는 동네에서 살았다. 이리하여 예언자를 시켜 그를 나자렛 사람이라 부르리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3 장  광야에 나타난  세례자 요한

  1. 그 무렵에 세례자 요한이 나타나 유다 광야에서
  2. "회개하여라. 하늘 나라가 다가왔다!" 하고 선포하였다. 이사람을 두고 예언자 이사야는 이렇게 말하였다.
  3.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가 들린다.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겍 하여라.'"
  4.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띠를 두르고 메뚜기와 들꿀을 먹으며 살았다.
  5. 그 때에 예루살렘을 비룻하여 유다 각 지방과 요르단 강 부근의 사람들이 다 요르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가서
  6. 자기 죄를 고백하며 세례룰 받았다.
  7. 그러나 많은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세례를 받으러 오는 것을 보고 요한은 이렇게 말하였다. "이 독사의 족속들아! 닥쳐올 그 징벌을 피하라고 누가 일러주더냐?
  8. 너희는 회개했다는 증거를 행실로써 보여라.
  9. 그리고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다.' 하는 말은 아예 할 생각도 마라. 사실 하느님은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를 만드실 수 있다.
  10. 도끼가 이미 나무 뿌리에 닿았으니 좋은 열매를 맺지 않은 나무는 다 찍혀 불 속에 던져질 것이다.
  11. 나는 너희를 회개시키려고 물로 세례를 베풀거니와 내 뒤에 오시는 분은 성령과 불로 세례룰 베푸실 것이다. 그분은 나보다 훌륭한 분이어서 나는 그분의 신발을 들고 다닐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
  12. 그분은 손에 키를 드시고 타작 마당의 곡식을 깨끗이 가려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시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실 것이다."
      세례를 받으신 예수
  13. 그 즈음에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려고 갈릴래아를 떠나 요르단 강으로 요한을 찾아오셨다.
  14. 그러나 요한은 "제가 선생님께 세례를 받아야 할터인데 어떻게 선생님께서 제게 오십니까?" 하며 굳이 사양하였다.
  15. 예수께서 요한에게 "지금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여라.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진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제야 요한은 예수께서 하자 하시는 대로 하였다.
  16.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물에서 올라오시자 홀연히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성령이 비둘기 모양으로 당신 위에 내려오시는 것이 보였다.
  17. 그 때 하늘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왔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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